군산시장 제외 13개 시장·군수 '증가'
송 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중 5위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선출직 및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 대상자 1978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관보에 게재해 공개한 결과 전북지역 공직자 대부분 재산이 늘어났다.
전북지역 대상자 57명 가운데 최훈열 전북도의원이 75억6309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송하진 지사는 27억3192만을 신고했다.
인사혁신처[사진=뉴스핌DB] 2022.03.31 gojongwin@newspim.com |
송 지사는 지난해 25억458만원에서 올해 27억3192만 원으로 2억2733여만 원이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75㎡)가 공시가격 상승으로 2억3300만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송 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59억226만원, 박형준 부산시장 46억8457만원, 이춘희 세종시장 32억8744만원, 박남춘 인천시장 27억7440만원 다음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5번째다.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김수흥(익산갑) 의원이 18억8844만원, 신영대(군산) 의원이 4억3710만원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액을 신고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7566만원이 증가한 8억6855만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8755만원이 감소한 4억9626만원을 신고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7억여원,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5억여원을 보였다.
전북 14개 시장·군수 가운데 황인홍 무주군수가 5777만원으로 가장 적고, 이환주 남원시장이 17억686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강임준 군산시장(1881만원 감소한 6373만원)을 제외한 13명 모두 재산이 늘어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억4237만원이 늘어난 4억7339만원, 정헌율 익산시장은 1억1437만원이 늘어난 3억2819만원, 박성일 완주군수는 2억8890만원이 증가한 13억2453만원, 황숙주 순창군수는 2억8029만원이 늘어난 15억171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전북도의원의 평균 재산은 12억1669만원을 보였다. 김철수(정읍1) 의원이 17억3323만원 감소했음에도 37억4822만원, 김희수(전주6)의원도 5억9727만원 감소한 33억8011만원을 보였했다. 이정린(남원1)의원은 7억7969만원이 증가한 32억7340만원을 기록했다.
자세한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gwanbo.moi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