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영 원장, 전년대비 8억여원 늘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이 1년동안 3500만원 가깝게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임 장관은 올해 23억3141만원에 달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제25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3.22 photo@newspim.com |
이는 임 장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을 모두 합한 것으로 ▲예금 15억630만원 ▲아파트 전세 7억8000만원 ▲토지 2314만원 ▲자동차 2197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474만9000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임 장관 본인 명의의 재산은 아파트 전세권 3억9000만원과 예금 8억2157만원이다.
용홍택 과기부 1차관은 올해 10억38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7768만원이 늘었다. 본인 명의 재산 중 예금이 전년 대비 1157만원 늘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가족 주식 등 재산이 늘어난 상황이다.
조경식 과기부 2차관이 신고한 올해 재산은 14억2456만원이다. 전년 대비 2억5147만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가 9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본인과 장녀의 예금액이 상당폭 증가했다. 배우자의 주식 매입으로 주식평가액이 2억3653만원 올랐다.
이경수 과기부 과기혁신본부장은 36억39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3381만원이 줄어든 규모다. 재산이 감소한 것은 배우자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이 전년 대비 4350만원 하락했기 때문이다.
과기부 유관기관장 중에서는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149억21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8억6915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노 원장의 재산은 올해 재산 공개대상자 가운데 여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125억4361만원,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74억737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 58억468만원,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 54억6733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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