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나스닥 하락 ETF에 '베팅'...버크셔해서웨이 5위 진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4월03일 06:00

미국 나스닥 하락시 3배 수익 ETF 1위
애플 2위 안정적인 빅테크 '러브콜' 지속
버크셔해서웨이 보험사 인수 기대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주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 종목은 나스닥100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또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 인수에 나선 버크셔 해서웨이도 매수 순위 5위 안에 진입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주(3월25~31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가 내려갈 때 하락률의 3배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가 차지했다.

국내투자자들은 한주간 3154만9775달러(약 382억8565만원 )가량 쓸어담았다. 최근 미국 증시가 단기간 급등했다고 판단한 개미들이 지수 하락에 베팅하며 거래량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표=예탁원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국내투자자들은 한주간 1587만8104달러(약 192억6807만원)가량 쓸어담았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최근 15년만에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한달 간 애플주가는 8.4% 가량 올랐다. 금리인상 등으로 흑자전환이 어려운 고성장 기술주보다 애플처럼 안정적인 빅테크에 투자자들이 몰리고는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키가 3위에 올랐다. 국내투자자들은 한주간 1547만8182달러(약 187억8277만원 )가량 담았다. 최근 나이키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했다. 나이키는 회계연도 기준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글로벌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0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월가에서 전망한 106억 달러를 웃돌았다.

4위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 시즈템스가 차지했다. 최근 어도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의 신규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주가는 급락했고 투자자들은 어도비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버크셔해서웨이가 5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가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를 116억 달러(약 14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보험 자회사와 함께 보험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5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어 ▲루시드 그룹(LUCID GROUP INC) ▲쿠팡(COUPANG) INC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 ▲옥시덴탈 페트리움(OCCIDENTAL PETROLEUM CORP ▲알파벳A(ALPHABET INC CL A)가 6~10위에 올랐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