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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일 'BTS' 하이브 방문...인수위 "병역특례 논의 아냐"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4:44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4:44

"안철수, 내일 BTS 소속사 하이브 방문"
"인수위, K컬처 발전 방안 논의 위한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일 사회복지분과와 함께 BTS 소속사인 하이브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참석 목적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K컬처 발전 방안 관련 논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새 앨범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슈가는 어깨 수술 회복 여파로 이번 간담회의 참석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2020.11.20 alwaysame@newspim.com

신 부대변인은 "방문 목적은 병역특례 때문은 아니다. K컬처 사업 발전 방향을 위해 가시는 것"이라면서 "그쪽에서(하이브) 의제를 제안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의 대체복무제 인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연예인에 대해 병역특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은 제시될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의견을 묻는 것보다 (먼저) 경청하고 어떻게 녹여 낼지는(정할지) 다음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도 이어 "인수위에서 BTS 특례와 관련된 어떤 논의도 없었다는 점을 재차 확인해 드린다"며 병역특례 논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K컬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것인데 왜 하이브만 방문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안철수 위원장께 건의 드리겠다"며 "다른 K컬처 관련된 국가 경쟁력 강화 위한 많은 곳 있으니 가는 게 좋겠다고 일정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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