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왜 1위 후보 끌어내리나"...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공천배제 강력 반발

기사입력 : 2022년04월03일 14:06

최종수정 : 2022년04월03일 14:06

경쟁력1위 후보 '공천배체'...국민의힘 공관위 비판
4일 국회·국민의힘 당사, 인수위 사무실 집회 예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같은 선거구내 3번 이상 낙선자에 대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일 지방선거 경선 일정 등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구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3번 이상 낙선자 공천배제 삭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박성효 예비후보] 2022.04.03 gyun507@newspim.com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공관위 기준상 공천 배제 대상이 된다.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3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기준이자 대전에서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온 나로서는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중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험지인 서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하면서도 꾸준히 정치력을 키워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 등 험지 출마자들은 당당하게 우리 당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도 강조하신 '공정과 상식이 승리한다는 우리 당의 믿음과 전통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우리 당 후보 중 여론조사 경쟁력 1위를 달리고 있는 나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고 한다"며 "이러한 일이 선례로 남는다면 누가 우리 당에서 선출직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전·충청권 전체는 지난 12년 세 번에 걸쳐 민주당에 모든 시·도지사 자리를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며 "그런 역경 속에서도 모든 것을 바쳐 당과 대전을 지켜온 저에게 배려는 못할망정 이 같은 기준을 들이댄 것은 '토사구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기준의 삭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구 용문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박성효 예비후보] 2022.04.03 gyun507@newspim.com

그는 "마지막으로 "이 조항이 시정되지 않고 경선 참여가 원천 배제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를 기획한 사람과 당에 있음을 명백히 천명한다"며 "일부 선거의 경우 당이 어려운 시절 패배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후보로 나선 적이 있는 나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성효 배제'를 규탄하는 성명도 이어졌다.

이들은 "공관위가 우리 당의 부동의 지지율 1위 후보를 배제하고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박성효와 함께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4일 오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등을 방문해 '공정경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