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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욘드코리아' 신호탄...픽코마 日암호화폐 거래소 베팅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8:53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8:53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카카오가 일본법인 카카오픽코마를 통해 일본의 암호화폐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하며 '비욘드코리아' 선언 이후 글로벌로 향하는 첫 발을 뗐다.

4일 카카오픽코마 측은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신사업을 발굴, 시도하고자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진 인수금액과 지분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은 2017년 4월 설립된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카카오가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가시화된 글로벌 확장 사업인 만큼, 카카오픽코마의 그룹 내 위상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픽코마는 카카오의 일본법인인 카카오재팬이 전신으로 지난해 카카오픽코마로 사명을 바꿨다. 직원수는 약 200명으로 현재 일본과 유럽에 법인이 있는데, 현재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을 일본과 프랑스에서 출시했다.

특히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웹툰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2013년 4월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한 네이버웹툰을 제치고 2020년 7월부터 1년반 넘게 일본 웹툰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월간 거래액이 776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하며 "일본을 거점으로 카카오의 영토를 세계로 확대하는데 집중하며 카카오픽코마를 필두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전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픽코마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픽코마의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인수를 계기로 카카오의 글로벌 신사업 발굴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픽코마의 이번 인수는 웹툰이 아닌 다른 영역으로 도전하기 위한 카카오픽코마의 신사업 행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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