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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진입을 기회로"…중고차 시장 벌써부터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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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무한경쟁 앞두고 전략 마련 분주한 업계
케이카, 엔카닷컴, 리본카, 롯데렌탈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시장 개방으로 무한경쟁을 앞두고 있는 중고차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현대자동차·기아 등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들은 저마다 생존전략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각자 장점을 내세워 본격화되는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고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 "당장이라도 팔 준비됐다"…롯데렌탈, 인프라 이미 구축

5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올 하반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의 강점은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을 통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롯데오토옥션 [사진=롯데렌탈] 2022.04.05 jun897@newspim.com

롯데오토옥션은 지난 2014년 3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장으로 문을 열었다. 출범 7년 만인 지난해 롯데오토옥션의 출품대수는 5만1000여대로, 2014년 2만5000여대에 비해 2배 이상 성장을 이뤘다.

전국 100개의 직영지점을 갖고 있고, 경매장도 보유하고 있다. 1회 최대 1500대 수준의 경매 인프라와 최대 4대 동시 경매가 가능한 4-레인(Lane) 시스템 구축으로 단일 규모 국내 최대 경매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77.3%의 낙찰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오토옥션이 최고 수준의 낙찰률을 유지하는 이유는 고객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롯데오토옥션은 롯데렌탈의 장기 렌터카에 대한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 정비를 실시한다. 이후 경매 출품 시 투명한 차량 정비 및 사고 이력을 제공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31장의 내·외부, 하부, 루프, 타이어 등의 사진 제공을 통해 경매 회원사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반출, 출품차량 확인 등이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운영, 성능점검 이력 QR코드 제공 등 매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일반 소비자들도 롯데오토옥션 경매를 통해 '내 차 팔기'가 가능하다.

이런 인프라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당장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어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기업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임직원들이 전사적인 차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까지 전체 중고차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우리 입장에선 대기업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이 확보된 것이다. 이미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는 당장이라도 판매할 준비가 돼있다"며 "하반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뢰도 제고"…엔카닷컴, 전국 지원센터에서 확실한 보증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명을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온라인 플랫폼 업체라 중고차 시장 개방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엔카 광고지원센터 [사진=엔카닷컴] 2022.04.05 jun897@newspim.com

다만 '엔카 광고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엔카닷컴이 보증하는 매물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엔카 광고지원센터는 소비자들이 딜러의 중고차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지난 2015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이달 기준 전국에 42개 지점을 두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중 오프라인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엔카닷컴이 유일하다.

광고지원센터에는 엔카닷컴에 등록되는 매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 스튜디오가 마련돼있다. AI 차량정보등록 솔루션 '모바일진단'을 도입해 차량 옵션 등 정확한 매물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사고 차량을 확인하는 '엔카진단'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딜러나 상사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광고 및 판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맞춤형 딜러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엔카닷컴이 직접 확인하고 보증하는 차량들이라 고객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영업 및 판매에 도움이 된다는 딜러들 의견이 많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광고지원센터는 매물의 신뢰성 측면에서 상징성이 있는 공간"이라며 "딜러들이 올리는 매물을 엔카닷컴에서 한 번 더 직접 확인하면서 허위 매물을 없애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중고차 시장이 보다 투명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카닷컴은 온라인 플랫폼으로써 직접 거래하는 형식은 아니라 직영으로 하는 대기업과 직접 경쟁은 아니다"면서도 "비대면 구매 서비스인 홈서비스나 비교견적 서비스인 내차팔기 등을 강화해서 수익을 다각화하고 신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30대 공략"…리본카, 도심 쇼룸으로 접근성 확보

리본카는 오토플러스가 지난 2018년 선보인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다. 업계의 막내급인 만큼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리본카 판교라운지 [사진=리본카] 2022.04.05 jun897@newspim.com

리본카는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상품화 공장인 ATC(AUTOPLUS Trust Center)에서 엄격한 선별과 철저한 상품화 과정을 거친 고품질의 직영 중고차만을 선보인다. 260개에 달하는 정밀검사(AQI)와 냄새 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취급하며, 구매 후 단순변심이라도 위약금 없이 운행거리 700km 이내를 기준으로 7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랜드마크 디테라스에 프리미엄 중고차 쇼룸 '리본카 판교라운지'의 문을 열고 고객 접근성을 강화했다. 리본카가 판교를 선택한 이유는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인 등 20~30대가 밀집한 지역 특색 때문이다.

구매력 있는 얼리어답터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line) 기반의 새롭고 편리한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게 리본카 측 설명이다. 얼리어답터는 새 제품이 출시되면 남들보다 먼저 구매해 사용해보는 소비계층을 뜻한다.

판교라운지에서는 중고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담 세일즈 매니저가 구매 상담부터 출고, 등록 이전까지 전 과정을 상담하고, 기존에 타던 차량의 처분부터 중고차 거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지원한다. 리본카는 향후 중고차를 우선 렌트한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렌트 투 오운(Rent to own)'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리본카 관계자는 "기존의 중고차 거래가 도심 외곽에 밀집해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주로 이뤄졌다면, 판교라운지는 일상 속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인증중고차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한다"며 "지역 고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강한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의 자동차 생활 전반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1위의 자신감"…케이카, 대기업과 협업 기회 모색

중고차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케이카는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더라도 독자적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오히려 케이카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2021.08.30 lovus23@newspim.com

이에 따라 케이카는 기존 사업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온라인 지배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케이카는 100% 인증된 직영 중고차를 취급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4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점을 추가해 전국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카는 2015년 국내 중고차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를 탄생시켰다. 2020년 기준 케이카의 중고차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81%다. 케이카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기준 45%에 달하는 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완성차 업체와 협업도 꾀할 계획이다. 케이카는 이미 일부 완성차 업체들과 낮은 단계의 협업을 진행 중이다. 케이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수입차 업체들의 인증 중고차와 매물 비교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 쉐보레 등과는 중고차 매입 등 제휴를 맺고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중고차 전체로 치면 케이카의 시장 점유율은 5% 정도 밖에 안 된다. 중고차 시장이 기업화 되면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서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중고차 사업은 기존과 다른 유형이라, 위협보단 제휴를 맺고 협업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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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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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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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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