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시대 첫 법무 장관 누구①] '정치인 배제' 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인 출신 장관, 현 정부 '답습'에 불과
"檢 출신 중 尹보다 경륜·연수원 기수 높아야"
"법무부, 검찰과 같은 일을 하는 기관 아냐"
일각에선 檢 출신 후보 놓고 의견 분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내각 구성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위가 정치인은 배제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검찰 출신 장관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법조계 또한 새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을 배제하는 것과 동시에 법무 행정에 대해 이해도가 높으면서 중립성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당선인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들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출신 장관에 대한 법조계 시각은 엇갈린다. 검찰 출신이 적합하다는 의견과 함께 검찰 공화국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정치인 출신 법무부 장관은 안 돼"

법조계는 정치인 출신 법무부 장관이 탄생해서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현재 후보로 오르내리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장관이 될 경우 현 정부의 문제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간 정권에 휘둘리는 법무부 장관들의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할 것이라고 봤다. 윤 당선인이 국정 과제로 내건 '검찰 독립'을 실현하려면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객관성과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장관이 나와야 한다는 게 법조계 입장이다.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관이기 이전에 여당의 국회의원이라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 집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치색이 강한 사람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 성향 때문에 추미애 전 장관과 박범계 장관의 논란이 적지 않았고, 윤 당선인도 직접 경험한 당사자인데 정치인을 장관으로 앉힌다면 그걸 또 반복하자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정부를 제외하고 그간 정치인 출신이 법무부 장관에 앉은 전례는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현 정부 외에 그동안 국회의원이 법무부 장관이 된 적은 없었다"며 "법무부 장관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로 정치인 출신은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03.15 yooksa@newspim.com

◆ 검찰 출신이라면 尹보다 경륜 높아야 vs '검찰공화국' 우려

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조계 시각은 엇갈린다. 검찰의 독립성 회복과 원활한 법무 행정을 위해 검찰 출신 장관이 필요하다는 반면 '검찰공화국'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 검찰 출신 인사까지 장관으로 앉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법조계는 검찰 출신을 장관 후보로 검토할 경우 윤 당선인보다 연수원 기수가 높고 경력이 풍부한 인물이 적합하다고 봤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 출신이더라도 윤 당선인과 친분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윤 당선인보다 경력과 나이, 연수원 기수가 높아야 대통령 입김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의혹과 울산시장, 탈원전 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텐데 보복수사 비판을 피하려면 수사 능력이 탁월하고 독립적이어야 한다"며 "경륜과 소신 있는 인물이 된다면 수사지휘권도 더 이상 논쟁 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검사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대검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서라도 검찰 출신이 장관을 해야 법무 행정이 적절하게 이뤄진다"며 "법무부 장관이 검찰을 지원하기 때문에 김오수 총장보다 높은 기수가 와야한다"고 제안했다.

반면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검찰 지휘로만 연결 지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변 개혁입법특별위 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법무법인 위민)는 "임대차나 파산, 회생 등 법무부가 해야 할 민생 업무와 관련 법령이 많다"며 "법무 행정에 전문적인 관료를 장관으로 임명해 약자를 보호하는 행정 고유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이 오면 검사들 지휘하는 문제에 더 개입하게 될 것이고 개선이 필요한 법무부 행정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무부가 검찰과 같은 일을 하는 기관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19 mironj19@newspim.com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