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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복한 밥상'으로 중장년 1인가구 건강·교류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4월06일 06:01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06:01

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45만명
'음식' 통해 건강관리 및 교류 챙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모여 제철‧건강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2022~2026)'의 4대 안심정책 중 '건강안심' 대책의 하나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45만명(40세~64세)으로 전체 1인가구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로 낮을수록 건강관리에 소홀하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서울시는 우선 올해는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10개 자치구,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 시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음식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은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농촌체험활동 같이 각 자치구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요리교실은 각 자치구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플라자 같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활동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동 의지를 높이고 효과적인 식생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에 만든 요리나 밑반찬은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서로 만든 음식을 공유하고 맛을 평가해보는 '음식 공유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요리교실과 함께 진행되는 부가 프로그램(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성북구에서는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구에서는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과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광진구에서는 요리교실에서 배운 레시피를 '건강밥상 요리책자'로 제작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10개 자치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치구별 문의처는 '1인가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별 모집대상, 모집일정 및 모집인원, 제출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일반적인 요리강좌 프로그램과 달리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으로 강좌를 구성해 만성질환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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