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심야 '올빼미버스' 18일부터 100대 운행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1:15

심야 이용객 많았던 노선 분리...수요 충족
30~40분 배차간격에 대해선 "기존대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심야 대중교통 수단인 '올빼미버스'를 오는 18일 부터 확대·운영한다. 특히 서남권에서 심야 이용객이 많았던 버스노선(N65)을 N64, N51으로 노선을 분리하고 이동 사각지역을 중심으로 노선도를 촘촘히 다시 짰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안을 5일 발표했다. 지난 2013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된 올빼미버스는 지금까지 총 9개 노선, 72대를 운행해왔으며, 이번 노선 개편으로 총 14개 노선, 100대로 운행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운행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아침 6시까지며, 이용요금은 2150원이다.

서울시는 수요가 많은 N65번을 두 개 노선(N64, N51)으로 분리했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16년 신설된 서남권 노선으로 강서공영차고지~발산역~화곡역~영등포역~신도림역~구로디지털단지~시흥동을 경유해 왔다.

[자료=서울시]

먼저 N64번 노선은 개화역~화곡역`영등포역~숭실대입구역~강남역을 경유한다. 총 8대가 8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40분 사이다. 첫차는 자정에 출발하며 막차는 오전 3시20분이다.

N51번 노선은 시흥동~신도림역~신촌·홍대~동대문~하계동이다. 총 8대가 8회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30~35분 사이다. 첫 차는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하며 막차는 3시35분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이동 사각지역에서 도심·강남간 동서축 연계 노선(3개)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3개) 등 총 6개 노선을 새롭게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고덕동·천호동 등 강동구 일대는 강남권으로의 이동수요에도 불구하고 올빼미버스 노선이 부재했다. 노량진역, 상도동 등 동작구 일대 또한 강남까지의 별도 노선이 없었다. 아울러 신촌·홍대와 이태원은 높은 유동인구로 심야시간대 이동 수단 필요성이 제기됐던 구간이었다.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해당 지역이 이동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신설·확대에 따라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약 500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올빼미버스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배차간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관련 브리핑에서 "기존 노선에 대한 추가적인 증차가 없기 때문에 기존대로 배차간격을 유지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혼잡도가 증가할 경우엔 증차할 수 있으며 노선 또한 신설할 수 있다. 승객이 줄 경우엔 축소하거나 폐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빼미버스의 하루 운영 비용은 1대당 35만원 수준으로 보통 시내버스 대비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운행정보를 인터넷 웹, 스마트폰 앱,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편의를 도모한다.

신설·확대되는 올빼미버스는 4월 18일, 5월 1일 단계적으로 운행을 개시하고, 이용 및 운행실태를 모니터링해 불편 사항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버스 노선과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서울교통포털'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