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인수위, 현대차·기아 연구소서 친환경차 논의...기업 총수 만남 신호탄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7:56

안철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
정의선 회장 만나 미래 연구 개발 인력 육성 논의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8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 교통수단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미래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후보시절 내연기관차 등록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안 위원장의 행보는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대한 새 정부 의지가 담겼다는 게 인수위 대변인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인수위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향후 기업 총수와의 만남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8일 경기도 화성 소재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안철수 대통령직위원회 위원장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안철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

안 위원장은 경제1·2분과를 포함한 인수위 관계자들과 함께 현대차·기아의 첨단 주행기술 연구단지인 남양연구소를 찾아 전기차·수소차·도심항공교통(UAM)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안 위원장 등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尹 공약서 내연기관 차 등록 금지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역시 지난달 2023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 신규 등록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약한 퇴출시기인 2040년보다 5년이 빠르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정책공약집에서 새 정부는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이산화탄소 감축안을 제시한다. 2025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7'을 도입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는 게 골자다.

또한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출시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민주당이 공약한 퇴출 시기인 2040년보다 5년 빠르다.

전기차 지원 방안 중 하나로 윤 당선인은 충전요금을 향후 5년 동안 동결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는 1㎾당 평균 290~310원 수준인데 이 가격을 5년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가 축소되면서 충전요금이 꾸준히 올랐다. 당장 오는 7월부터 충전 기본요금의 25%, 이용요금의 10%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

이와 함께 주유소와 LPG 충전소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이번 안 위원장의 행보는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의 일선 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회동을 기점으로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이어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