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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된 시신 총 3구...현지 병원 안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 9일 오후 대만 해역에서 추가 발견된 시신 1구는 '교토1호'에 승선했던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토 1호 실종 관련 수습된 우리 선원의 시신은 총 3구로 늘었다.
외교부는 10일 문자공지를 통해 "9일 오후 1시께 대만 펑후현 동남부 지역에서 추가 발견된 시신은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 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현지 병원에 안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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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해역 교토1호 사고 발생 지점 [사진=외교부] 2022.04.09 |
앞서 교토1호는 바지선 '교토2호'를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견인하던 중 지난 7일 오전 9시50분께 대만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조난 신고를 보냈다. 해당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은 총 6명이다.
대만 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24시간 현장 수색을 진행해 교토 2호를 발견했지만, 아직 교토 1호는 찾지 못한 상태다. 우리 해경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선박 사고 현장에서 대만 측과 협력해 수색에 나선 상태다.
정부는 잠수부가 탑승한 잠수지원함도 추가로 파견한다. 잠수지원함은 오는 11일 오후 10시쯤 사고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