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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의 우크라 부차 대학살 "독립적 조사로 책임규명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5:05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5:05

최영삼 대변인 "전시 민간인 학살은 국제법 위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부차 대학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통한 책임규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차 대학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전시 민간인 학살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부차 로이터= 뉴스핌] 주옥함 기자 = 4일 (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부차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러시아 군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시신을 수습을 하고 있다. 2022.04.05.wodemaya@newspim.com

최 대변인은 "정부는 아울러 독립적인 조사를 통한 효과적인 책임 규명이 중요하다는 유엔사무총장의 4월 3일자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차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 위치한 도시다.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난 뒤 끔찍하게 살해 된 민간인 시신 수백 구가 발견돼 국제 사회 공분을 사고 있다.

러시아는 민간인 대량학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부차 외에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곳곳에서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5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을 집중 조명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그는 최소 300명의 부차 주민이 대량학살의 희생자라고 밝히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이라 칭하고 "부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두 봤다"며 "전범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건 전쟁 범죄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싸울 수 있게 무기를 지원하고 정보를 모아야 한다"며 "모든 디테일을 모아서 (푸틴 대통령이) 전범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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