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 '일제 잔재 청산' 확대 시행 공약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8:01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8:01

'독립운동가 후손' 이재준 "역사 바로 세우기, 공정한 세상의 첫 단추"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인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세우기가 미래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물려주는 첫 단추"라며 "진실을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인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에 방문한 모습[사진=이재준 선거 캠프] jungwoo@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임기 때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추진한 '역사 바로 알리기 안내판' 설치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22일 수원 '치산치수지비', 수원 팔달산 홍난파 노래비, 수원시청 앞 88올림픽 공원 안 홍난파 동상, 옛 농촌진흥청 안에 있는 '혼다 코스케' 흉상 등 수원 4곳에 '역사 바로 알리기 안내판'을 설치했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껏 나라를 팔아서 자기의 사리사욕만을 챙긴 사람들이 오히려 떵떵거리며 살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곤경 속에 살아온 게 사실"이라며 "우리 사회는 땀을 흘린 사람들의 가치보다 어떻게든 강자의 편에 서면 된다는 기회주의적 논리가 많은 사람들을 가치관의 혼란 속에 빠져들게 했다"고 했다.

이어 "부끄러운 과거의 역사도 기록으로 모두 남겨 후손들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기준을 올바른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청 안에는 시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는데 친일파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고향의 봄'이 시민을 대표하는 것처럼 버젓이 설치돼 있다"며 "역사 바로 알리기 안내판 설치사업을 통해 진실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무효를 상소하고 돌에 머리를 부딪혀 자결을 기도했으며, 1906년 간도 룽칭춘에서 최초의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07년 고종의 밀지를 받아 이준, 이위종과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