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케미칼, '재활용 플라스틱' 양산 기술 개발자 '올해의 연구원' 선정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1:00

"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 전 세계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 상업화에 기여한 자사 연구원 들을 '2022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8년부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 창의성 ▲ 난이도 ▲파급력 ▲완성도 ▲패기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대상자는 이상열, 이성기, 황다영 연구원이다. 이들은 버려진 페트(PET)를 해중합(Depolymerization)해 얻어진 원료물질(r-BHET, recycled BHET)로 기존 석유화학 원료(TPA, EG, CHDM)로 생산한 제품과 동일한 물성을 가진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SK케미칼 이상열(왼쪽 두번째부터), 황다영, 이성기 연구원과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김한석 화학연구소장(왼쪽)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2.04.12 yunyun@newspim.com

과제를 수행한 세 연구원은 원료물질(r-BHET)의 특성을 파악하고 원료의 품질 기준을 수립하였으며, 고분자로 만들어지는 과정중의 공정변화를 예측하여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생산에 적합한 최적의 공정 조건 및 설비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세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 화장품 용기 시장에 '에코트리아 CR'을 공급중이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의 재활용 플라스틱 및 친환경 포장재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1만톤 이상의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에코트리아 CR'을 생산하고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석 SK케미칼 화학연구소장은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최근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사업을 확대하고 2030년에는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 또한 2025년 50%, 2030년에는 10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