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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럼] 안상수·오세훈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 하자"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0:48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해결도 뜻 모아
安 "경영·경제인 관점으로 정부와 협치 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안 예비후보에게 "꼭 당선돼서 2036년 올림픽 인천·서울 공동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뉴스핌 주최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여해 오세훈 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인천·서울·경기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긴급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하자는 뜻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전 시장 측] 2022.04.14 kimej@newspim.com

특히 안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2036년 인천올림픽 유치를 오 시장과 논의했다. 오 시장은 안 예비후보에게 "공약으로 잘 내세우셨다"며 "꼭 당선돼서 인천·서울 공동개최를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 예비후보는 원 후보자와 주택문제 해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안 예비후보는 인천지역 1000만원대 아파트 10만 호 공급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자도 큰 공감을 하며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을 전했다.

안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과 저는 과거 인천·서울 시장으로서 여러 협치를 이뤄낸 역사가 있고, 각 지역의 베테랑이자 여러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3선 인천시장 안상수와 4선 서울시장 오세훈이 또 한 번 수많은 협치를 이뤄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 및 인천에 대한민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서 바다 위에 송도를 세우고, 거대한 인천대교를 민자유치로 건설한 경험이 있는 만큼 원 후보자와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며 "안상수, 오세훈, 원희룡 삼형제가 인천지역 문제를 비롯 수도권 지역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의견을 주고받고 반드시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과 국정운영 가이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경영인 출신, 경제 전문가인 저 안상수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며 "인천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원도심 재창조인데, 제가 강조하고 있는 만큼 경영·경제인의 관점으로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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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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