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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의 체험기] '살인 기계' 휠체어 리프트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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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1년을 외쳤는데도 들어주지 않다가 왜 이제 와서 관심 갖는 척 전화하십니까.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 지나고 나서도 관심 있으시면 그때 취재에 도움드리겠습니다."

평소 교류를 갖고 지내던 장애인 단체 활동가에게 전화하자 들은 말이었다. 억울했다. 이동권 문제에 나름 관심을 갖고 평소에도 기사를 써왔고 꽤 많은 부분을 개선하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으니까. 여태껏 내 역할은 아무것도 아니었나 순간 울컥도 했다.

광주 지하철 중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없는 양동시장역에서 사회복무요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 리프트를 탑승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에게 사진 좀 찍어달라고 했는데 눈을 감아버려서 블러처리 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전화를 끊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그런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평상시에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 않다가 어떤 사고가 터졌다거나, 특정 인물이 언급했다거나, 특정 기념일이 다가왔을 때만 언론 등이 이들 목소리에 관심 가졌을 것이란 걸 말이다.

활동가도 내심 그렇게 이야기한 게 미안했는지 다시 전화를 걸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달라"고 했다.

◆ 뜨거운 감자 '장애인 지하철 시위'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지난 3월 29일 오후 서울 시청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03.29 kimkim@newspim.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최근 서울 지하철 승하차 시위에 나섰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휠체어 바퀴를 지하철 탑승구 문에 끼워 넣고 발차를 고의 지연하는 식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을 볼모로 과도한 불편을 야기하며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의 기본적인 문제로 21년을 외쳐왔지만 지금까지 놓치고 삭제되고 배제된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 중앙정부가 그동안 스스로 세운 장애인 예산 관련 계획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위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는 지난해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처음 시작돼 지난달 29일까지 26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전장연 회원들이 지난 3월 24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3.24 heyjin6700@newspim.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시위와 관련 "국가 기간시설인 지하철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다수의 불편을 야기해서 뜻을 관철하려 하는 것이다"며 "그 부분을 비문명적이라고 한 것"이라며 "꼭 출입문을 닫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해야 했던 것인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시위의 방식 때문인지 시민들은 장애인들이 왜 시위에 나섰는지의 메시지 보다 불편함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왜 그들이 시위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보기로 했다. 전장연은 이동권 외에도 탈시설과 저상버스 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루지 않겠다.

◆ 집 밖도 도움 없이 못 나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노후화 됐다고 한 달 동안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휠체어 장애인들은 목발이나 누군가의 도움 없인 집 밖도 못 나가겠구나 싶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집에서 지하철까지는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착하기에 지하철 탑승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집 문을 나서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생각해 보니 하필 오늘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를 한다고 한 달 동안 운행을 멈추는 날이었다. 어쩔 수 없이 휠체어를 들고 1층으로 내려가야만 했다. 땀을 뻘뻘 흘리고 몇 번을 쉬어가면서 계단을 내려가니 이미 아파트 문밖을 나가기 전부터 체력이 바닥났다.

전동휠체어가 아니었기에 그마저도 가능한 것이었다. 체험이 아니라 실제였다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상황이었다.

힘들게 내려왔더니 또 문제가 있었다. 눈으로 볼 땐 별것도 아닌 경사로에 휠체어가 롤러코스터라도 탄 것처럼 엄청난 속도로 내려갔다. 넘어지지 않으려 바퀴 반대 방향으로 있는 힘껏 브레이크를 잡아가며 속도를 조절했다. 이게 끝이면 좋으려만 진입로에 차 한 대가 떡하니 입구를 막고 있어서 수백 미터를 또 돌아가야 했다.

◆ 걸어선 10분, 휠체어는 1시간

휠체어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진입로에 차량이 가로 막고 있어서 한참을 돌아가야만 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것부터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아파트 쪽문(지름길)으로 나가려고 보니 볼라드가 설치돼 있었다. 휠체어로는 절대 지나갈 수 없는 길이었다. 손으로 힘껏 밀어서 왔더니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문으로 나가보니 계단밖에 없는 길이었다.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을 두고 애써 먼 길을 돌아가야만 했다. 걸어 다니느라 그런 불편함이 있을 줄은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길뿐이었다.

걸어서 갔다면 벌써 지하철을 타고도 남았을 시간이었지만 아파트를 빠져나오는데 20분이 넘게 걸렸다. 20년을 넘게 살아온 동네여서 눈 감고도 지름길은 다 찾아다닐 수 있다고 생각했더니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은 지극히 한정적이었다. 그마저도 보도블록은 울퉁불퉁하고 굴곡져서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걸어 다닐 땐 아무 문제도 안되는 길이지만 휠체어로는 달랐다.

정면으로 바퀴를 밀어도 좌·우측으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굴러갔다. 건물 쪽으로 부딪히면 상관없는데 자꾸 차도로 굴러갔다. 'ㅆ'으로 시작하는 강렬한 악센트의 육두문자가 튀어나왔다. 

오죽하면 전동휠체어를 빌려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 포털창에 검색해 보니 가장 싼 게 하루 기준은 없고 한 달에 20만원이었다.(배송비 별도)

우여곡절 끝에 1시간 걸려 지하철에 도착했다.

◆ 어.. 어... 어! 굴러간다

안전벨트는 있었지만 저걸 채우고 풀다 보면 목적지에서 빠르게 내릴 수 없을 것 같았다. 버스가 하차하면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처럼. 그래서 바퀴 잠금장치를 했지만 뒤로 쭉 밀려난 탓에 손잡이를 놓을 수 없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하니 한 할머니가 "젊은 사람이 다리가 많이 아픈가 보네. 휠체어 타고 다니게. 밀어줄게" 차마 아프지 않다고 말하기 뭐 해서 "아 그냥 뭐.. 네" 하고 넘겼다. 혼자 힘으로 미는 것보다 확실히 안정감이 느껴졌다. 이래서 수동휠체어를 탈 때는 누군가 뒤에서 밀어주는구나 싶었다.

지하철에 탑승하는 것도 꽤나 고된 일이었다. 생각보다 탑승구 문이 빨리 닫히는 데다 출입문 사이 간격이 넓어서 있는 힘껏 밀어야 했다. 시위를 위해 고의로 연착시키려고 출입문에 바퀴를 끼워 넣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탑승해서도 문제였다. 버스는 몰라도 지하철은 크게 미동 없이 잔잔하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휠체어 바퀴 잠금장치를 걸어놨는데도 뒤로 쭉 밀려났다. 옆에 안전벨트가 있었는데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이 벨트를 혼자 걸고 풀고 하다 보면 원하는 지하철역에 내릴 수 없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손잡이를 꽉 잡고 있어야 했다.

◆ "지하철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휠체어 리프트에 탑승해도 자동으로 올라가는게 아니었다. 운전 스위치 레버를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레버를 밀고 있어야 했다. 지하철역 입구까지 올라가는 시간만 5분이 걸렸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지하철의 목적지는 광주 양동시장역이었다. 시장에서 떡볶이로 허기나 채울 겸 했다. 지상으로 올라가려고 보니 아무리 찾아봐도 에스컬레이터와 계단만 있을 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몇 번이고 눌러봐도 지하로 내려가기만 할 뿐이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계단 근처에 역무원 호출 버튼이 있었다. 이걸 누르자 3분 후 사회복무요원이 나타났다. 원래 장애인이 직접 리프트 작동 버튼을 눌러야 했으나 2017년 이 버튼을 누르려다 휠체어 장애인 한경덕 씨가 계단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호출 방식으로 바뀌었다.

사회복무요원이 열쇠로 리프트 부스를 열자 딸깍 소리와 함께 네모난 박스가 내려왔다. 이곳에 탑승하면 된다고 했다. 가만히 있으면 올라 가는줄 알았더니 내가 손으로 직접 운전 스위치 레버를 밀어야 한다고 했다. 처음 타보는 것이라 몰라서 그냥 미는데만 집중했는데 휠체어가 심하게 움직여서 보니 바퀴 잠금장치도 해야하는 것이었다. 리프트에 안전장치가 돼 있다고는 하지만 떨어져서 크게 다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양동시장역을 빠져나와 보니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힘겹게 안전봉을 잡고 내려가는 할머니가 보였다. 할머니는 "어떻게 내려가려고 그래" 안쓰럽게 쳐다봤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또 리프트를 타는 내내 벨소리가 울렸고 이것이 신기했는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무엇보다 리프트 속도는 안전을 위해서겠지만 5분이 걸려셔야 지상으로 도착했다. 걸어갔다면 30초도 안 걸렸을 거리였다.

위에서 탑승한 거였다면 리프트를 지상으로 올리는데 5분, 내려가는데 5분 총 10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었다. 

양동시장역에서 유일하게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수단인 휠체어 리프트를 장애인 단체들은 철거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휠체어 리프트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17건 있었다. 2001년 4호선 오이도역에서는 설치된 지 6개월도 안 된 수직형 휠체어 리프트가 케이블이 끊어지며 5m 아래로 추락해 70대 여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어야 할 각오로 지하철을 타야 한다고 했다. 장애인 단체들이 휠체어 리프트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계단을 걸어 가면 된다. 비장애인의 시선에선 당연하지만 휠체어 장애인에게는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4.20 kh10890@newspim.com

에필로그(epilogue). 전장연의 시위 방식에 대해선 전적으로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마음에 공감한다. "우리가 시위해서 불편하냐. 우리는 평생을 불편하게 살아왔다. 불평하지마라"는 발언과 더불어 조모의 임종을 보러 가야 한다는 시민에게 전장연 측이 "버스 타세요"라고 말했다는 내용은 시민들로 반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차라리 "출근길에 시민분들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21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시위를 해봐도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를 않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방해가 됐다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다면 지금과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른바 언더도그마(약자는 무조건 선(善)하고, 강자는 무조건 악(惡)하다고 인식하는 현상) 관점으로 비치더라도 말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말처럼 "장애인 이동권이 앞으로 가고 있지, 뒤로 가고 있지는 않다"는 말은 맞지만 이번 체험으로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었다.

비장애인의 시선에선 문제가 되지 않던 것들이 휠체어 장애인들에게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당장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우리 집부터도 말이다. 이들이 21년간 외쳐온 목소리의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됐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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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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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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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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