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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우체국서 시중 은행 업무 다루는 금융허브 서비스 도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0:57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0:58

"국민에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취지"
"시범 운영 통해 우체국 업무 과중 문제 고려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시중 은행 서비스를 다루는 우체국 금융허브 서비스도 도입하겠다"며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4만3000여 우정종사자와 3380개 우체국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pim.com

김 대변인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금융 허브 ▲대한민국 엄마보험 ▲지역의 공적기능 등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우체국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는 과중한 복지·행정서비스 전달 업무를 지자체와 분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복지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에는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기본사항 등을 집배원이 전달하는 복지 등기 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시중 은행서비스 다루는 우체국 금융허브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은행 점포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체국 통해 시중은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노령층의 이용편의성 크게 높일 걸로 기대한다.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산모 임신 관련 질환 위험에 관한 보험으로 대한민국 엄마 보험을 올해 설계해 내년 출시하기로 했다"며 "산모의 임신 관련 질환과 자녀 희귀질환에 대한 진단비 등을 지원하는 보험으로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이 부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체국이 문화·창업·보육 등 다양한 공적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국 노후 우체국 400여 곳을 지역 역사·문화 등 특색을 반영한 복합 기능 국사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며 "재건축은 자체 재원을 활용해 국민의 세금 부담이 전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체국의 기존 배송원 업무 과중 문제에 관해서는 "지금 업무 강도보다 커지는 부분은 노조와 상의해 진행한다"며 "부산 영도에서 진행 중인 시범 사업을 통해 인력이 추가되는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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