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박주민 '기사회생'...민주당, 서울시장 '100% 국민경선'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4:37

"후보 경쟁력 감안해 결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포함해 6월 서울시장 선거 '100% 국민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군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논의한 결과 이들을 포함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민 의원(왼쪽). 2021.11.19 kilroy023@newspim.com

고 수석대변인은 "이분들을 포함해 오는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더 영입하고, 거기에 적정 숫자를 경선에 포함시켜 (서울시장) 후보를 일정대로 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 경선으로 결정한다.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TV 토론을 1회 이상 열기로 했다"고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여러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후보군을 넓히는 것이 경쟁력있다는 판단 하에 의견을 이렇게 모았다"고 했다. 그는 "전략공천위의 결정을 일부라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현실적인 문제와 후보들의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배제하지 않고 (경선)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공천 신청자가 6명인데 내일까지 추가로 포함되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추가 후보가 확보되면 최소 '6+α(알파)'명인데 이들을 모두 경선에 참여시킬 수 없으니 경선을 치르기 적정한 규모로 100% 여론조사 경선 결선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경선 과정에서의 컷오프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고 수석대변인은 "컷오프 방식을 비대위가 정할지, 전략공천위가 할지 확인은 안 됐다"며 "우선 후보부터 확정해서 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경선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분들을 접촉할 예정"이라며 "최종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분들만 추가 접촉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