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정의, 한덕수 청문회 연기 요구…"자료제출 거부"

기사입력 : 2022년04월24일 16:33

최종수정 : 2022년04월24일 16:33

"현재 상태로는 청문회 진행 못한다" 공식 연기 요청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덕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인사청문 특별위원들이 청문회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정의당 소속 의원 8명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된 한 후보자 인사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이 불가능함을 말씀드린다"며 "그간 민주·정의 양당이 검증과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한 후보자 측이 국회의 요구를 끝내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정부의 첫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03 photo@newspim.com

이들은 "기본적 자료 제출은 고위공직자 검증의 대전제인데 한 후보자 측은 여전히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 사생활 침해 우려, 서류 보존기간 만료, 영업상 비밀이므로 제출이 불가함 등 이유로 자료를 주지 않는다"며 "검증에 필수적인 자료가 부재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고위공직자를 철저히 검증하라며 국회에 위임해준 권한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인사청문회가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후보자의 자료제출과 인사청문 일정 재조정을 위한 협의에 나서달라"며 "충분한 자료를 토대로 충실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이야말로 여야를 떠나 국회의 책무"라고 요청했다.

청문 특별위원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2013년에 이동흡 헌법재판관이 청문회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본인의 떳떳함을 입증하기 위해 본인의 통장내역까지 공개했다"며 "한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김앤장에서 한 일이 무엇인지, 배우자의 미술품 판매 내역 등 제출할 수 있는 자료임에도 모든 것을 제출하지 않는 사태는 심각하게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특위가 구성될 때부터 (국민의힘 측) 주호영 위원장과 성일종 간사에게 얘기했는데 시정된 게 하나도 없다"며 "지금 상황으로 내일 청문회 일정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렸고, 그쪽도 입장을 가지고 양당 간사간 일정 재조정 협의가 곧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