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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적자에도, 정유·건설 덕에…HD현대, 1분기 영업익 50.7% 증가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5:19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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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 부문의 적자에도 정유와 건설기계 부문의 선전 덕분에 지난 1분기 견고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2,966억원, 영업이익 805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9%, 영업이익은 50.7%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정유 부문 현대오일뱅크의 수익성 증대와 건설기계 부문 현대제뉴인의 견고한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기존 지분법 평가를 반영하던 한국조선해양이 3월부터 연결실적으로 편입한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HD현대는 지난 2월 KCC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한국조선해양 보유지분 4.1%을 취득함으로써 실질 지배력이 50%를 초과, 실적을 편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HD현대 CI [사진=HD현대] 2022.04.28 jun897@newspim.com

현대제뉴인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등의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건설장비 판매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 2조1444억원, 영업이익 1338억원을 올렸다.

현대일렉트릭은 항만 정체 등으로 인한 이월물량 발생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물량이 손익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16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 3001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거뒀다.

반면 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산업설비 관련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등의 영향으로 396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와 함께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각각 컨퍼런스콜을 열고, HD현대는 투자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은 사업지주회사로의 역할 강화 방침을 밝혔다.

HD현대는 미래선박(아비커스), 헬스케어(메디플러스솔루션), 연료전지, 디지털 등 4대 미래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차세대 에너지원 처리시스템, 연비 향상 시스템 등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별도기준 5년 내 매출 5000억원, 중장기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비조선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조선 부문에서도 선가 상승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시황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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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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