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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보유 아파트 10만 가구 공시가격 34.7조원 장부가 대비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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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토지 및 건축물 가격 급등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아파트 총 10만2000여가구의 가격은 공시가 기준으로 총합 34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장부가 대비 2.7배 넘는 금액이다.  

SH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보유 아파트 10만 1998가구의 자산 내역을 29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월 공기업 중 최초로 주택‧건물‧토지 등 보유 자산을 전면 공개한다는 발표와 함께 1차로 장기전세주택 2만 8000가구 의 자산을 공개한 데 이은 2차 공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2022.04.04 pangbin@newspim.com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사의 주인인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열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공공자료(데이터)의 공개 움직임에 발맞춰 시민의 재산인 공사 자산을 시민 누구나 알기 쉽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 중인 아파트 총 10만 1998가구에 대한 자치구별·연도별 취득가액과 장부가액, 공시가격 등 자산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산 유형은 공공주택 중 아파트(1차 공개한 장기전세주택도 포함)가 포함됐다. 해당 주택은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2000년 이전과 이후로 기간별 구분하여 2000년 이후 자산의 경우 연도별로 세분하여 공개한다.

SH공사가 보유한 공공주택 중 아파트의 취득가액은 토지 약 7조 177억원과 건물 약 8조9255억원으로 총 15조9432억원(가구당 평균: 1억6000만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7조 177억원과 건물 약 5조 8741억원(가구당 평균: 1억3000만원)으로 총 12조8918억 원이며, 공시가격은 약 34조7428억원(가구당 평균: 3억4000만원)이다. 시세는 약 50조 원(가구당 평균: 4억9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준공연도 2000년 이전 취득가액은 토지 약 9742억원, 건물 약 8963억원으로 총 1조8705억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9742억원, 건물 약 1847억원으로 총 1조 1589억원이다. 공시가격은 약 6조 760억원으로 장부가 대비 5.2배 높다. 시세는 약 8조 6553억원으로 취득가 대비 4.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연도 2000년 이후 취득가액은 토지 약 6조 435억원, 건물 약 8조 292억원으로 총 14조 727억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6조 435억원, 건물 약 5조6894억원으로 총 11조7328억원이다. 공시가격은 약 28조6668억 원으로 장부가 대비 2.4배 높다. 시세는 약 40조 8359억원으로 취득가 대비 2.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4구의 아파트는 3만 5772가구로 전체의 35% 가량을 차지했다. 취득가액은 토지 약 3조 2974억원, 건물 약 3조 9797억원으로 총 7조 2771억원(가구당 평균: 2억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3조 2974억원, 건물 약 2조 8815억원으로 총 6조 1789억원(가구당 평균: 1억 7000만원)이다.

공시가격은 약 17조 3245억원(가구당 평균: 4억 8000만원)으로 장부가 대비 2.8배 높아졌다. 시세는 약 24조 6788억원(가구당 평균: 6억 9000만원원)으로 취득가 대비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자치구의 취득가액은 토지 약 3조 7203억원, 건물 약 4조 9548억원으로 총 8조 6661억원(가구당 평균: 1억 3000만원)이다. 장부가액은 토지 약 3조 7203억원, 건물 약 2조 9926억원으로 총 6조 7129억원(가구당 평균: 1억원)이다.

공시가격은 약 17조 4183억원(가구당 평균: 2억 6000만원)으로 장부가 대비 2.6배 높다. 시세는 약 24조 8124억원(가구당 평균: 3억 7000만원)으로, 취득가 대비 2.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타당성 검토 기준상 세곡2지구 잔존가치는 토지 취득가액 2608억원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실질 공시가격은 1조 2429억원으로 9821억원의 차이가 발생해 공사에서는 사업타당성 검토시 임대주택의 실질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취득가액 및 장부가액은 2021년도 12월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으로 공시가격은 2021년도 6월 1일 기준 금액이다.

시세는 국토교통부 고시 '공시가격 및 기준시가 적용비율' 개정 및 시행일인 2021년 8월 17일 기준으로, 2021년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을 역산한 값을 기준으로 해 2021년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 70.2%(공동주택)이다.

SH공사는 상반기에 다세대, 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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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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