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홍승석 볼빅 대표 "젊은층 겨냥 '프리미엄 볼빅'으로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는 이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골프계 이면을 보면 호황만은 아니다. '국산 골프공 대명사'인 볼빅도 그중 하나다. 올 4월 1일 볼빅 대표이사가 된 홍승석 대표를 만났다.

최근 볼빅은 TS인베스트먼트로부터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 유동성 자금의 불확실성 해소 및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경영에 힘을 싣게 됐다.

볼빅 신제품을 들고 '프리미엄 전략'을 밝히는 홍승석 대표이사. [사진= 볼빅]

홍승석 대표이사는 볼빅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밝혔다. 홍 대표는 "볼빅은 수익성이 낮은 저가 제품의 비중이 높았다. 이를 확 줄이기로 했다.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볼빅의 중장기 목표는 골프공 분야 1위인 타이틀리스트를 따라잡는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어 "시장점유율에서 타이틀리스트가 약 50%를 차지하고 볼빅이 약 30% 내외, 기타 해외 브랜드가 20% 정도로 보고 있다. 볼빅은 타이틀리스트의 점유율 10%를 가져와 40%의 점유율로 성장할 계획이다. 저가 공이 아닌 럭셔리 프리미엄 공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바꿀 예정"이라며 "골프를 오래 쳐온 40~50대 이상의 골퍼의 공 선호도를 타이틀리스트에서 다른 브랜드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제 막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20~30대 가운데 명품을 선호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볼빅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 대표는 볼빅의 미래 가치에 대해 자신했다. 그는 "Young & Premium이 향후 볼빅을 대표하는 슬로건이다. 볼빅의 잠재적 가치는 16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전략적 준비를 다져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빅은 순수 국내 브랜드로 2~3%의 점유율에 불과했던 국내 컬러볼 시장을 30%대로 끌어올린 회사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볼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컬러볼 외에도 프로 선수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투어볼인 S3와 S4 우레탄볼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Volvik USA 현지법인을 설립해 수출 증대 기반을 다졌으며, 2017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츠마케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주니어 선수 후원과 국내외 남녀 프로 선수단 운영, 각종 대회 스폰서십을 통해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홍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및 세일즈 포인트 전략을 구축하고, 내년엔 공격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및 사업망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진행해온 각종 대회 스폰서십 등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외에 각국의 골퍼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광고홍보, 주니어 투어 양성 및 스폰서십, 마블 디즈니 콜라보 상품 홍보 세일즈 전략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 도약을 선언한 볼빅은 올해 지난해 대비 약 30% 성장한 6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홍승석 대표이사는 누구?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장기신용은행, 솔브레인저축은행 대표, ㈜제닉 부대표를 역임했다. 금융 및 제조업 경영 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