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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플랫폼전문가로 수장 교체…퀵커머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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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전 SK플래닛 대표 차기 대표 내정
GS리테일과 시너지 창출 숙제...배달 경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배달앱 '요기요'의 수장 자리에 플랫폼전문가로 통하는 서성원 신임 대표가 등판하면서 종합유통기업과 배달 플랫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요기요는 지난해 8월 GS리테일에 인수됐다. GS리테일이 GS25와 GS더프레시 등 약 16000개에 이르는 오프라인 유통망과 요기요의 강점인 퀵커머스와 결합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서 대표도 양사 간 시너지 창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성원 요기요 신임 대표. 2022.05.03 aaa22@newspim.com

◆ 5년 만에 인적 쇄신...강신봉 대표 교체

4일 업계에 따르면 서 전 SK플래닛 대표가 요기요 수장 자리에 오른다. 2017년 강신봉 대표가 수장에 오른 지 5년 만이다. 강 대표는 전날 오전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사의를 표했다. 서 내정자는 5월 16일 자로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적 쇄신은 요기요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GS리테일과 협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서 내정자 등용에 요기요 인수에 GS리테일과 SI로 참여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내정자는 SK그룹의 플랫폼 전문가다.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추진본부장을 역임했고 SK플래닛 대표로 플랫폼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SK텔레콤 신규사업추진본부장 시절엔 종합기획사 IHQ와 음반사 YBM서울음반 인수하고 음악펀드 설립 등 전략 콘텐츠 분야 개발도 추진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에서 SK그룹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2000년대 초반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발탁됐다. 서 내정자는 SK텔레콤에서 통신사업과 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조직을 두루 거치며 알뜰폰 자회사인 SK텔링크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때 SK텔링크를 업계 3위에서 2위로 올려놓는 등 알뜰폰 사업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내정자는 요기요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요기요가 속한 플랫폼 산업은 매일 끊임없이 진화하며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변화와 경쟁에 놓여있다"며 "SK플래닛에서 e커머스 플랫폼 11번가를 성장시키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사업을 총괄했던 경험들이 요기요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강 대표 사임은 개인적인 사유로 이뤄졌다"며 "새로운 수장으로 바뀌면서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요기요] 신수용 기자 = 2022.05.03 aaa22@newspim.com

◆ 서성원 신임 요기요 수장...GS리테일과 시너지 관건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현재 배달앱 업계 1위는 배달의 민족으로 시장 점유율 69%를 차지하고 있다. 요기요가 20%로 2위에 올랐지만 2년 전 5%대 수준이던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11% 가까이 증가하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2019년 음식 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한 쿠팡이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건 배달을 앞세워 기존 업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더욱이 퀵커머스 시장은 대형마트와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의 강점인 물류시스템이 요기요의 퀵커머스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이를 제대로 운용할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적 능력이 필요하다"며 "SK그룹 출신이라는 이점을 살려 아마존 처럼 물류 운영체제(OS)를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한 인사"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5년 동안 투입되는 1조원 중 절반 이상인 5700억원을 물류와 IT인프라 구축에 할애하는 등 대형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GS리테일은 2025년까지 6개 이상의 물류센터와 다수의 도심 속의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초 GS리테일이 제시한 '식품 버티컬 (수직 계열화)' 역량 육성이라는 비전을 실행에 옮길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식품 버티컬'은 편의점 사업을 단순히 물건을 납품 받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상품 개발부터 가공을 비롯해 판매와 배송까지 전 과정을 그룹 내에서 직접하는 등 일련의 유통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는 과정이다. 유통 마진을 줄이고 신선식품 체인을 확장하기 위한 GS리테일의 중장기적 청사진이다.

GS리테일은 하반기 요기요 플랫폼과 배달 인프라 등을 활용한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를 론칭할 계획이다. '우리동네GS'는 기존에 운영하던 퀵커머스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에 요기요 등이 결합한 형태의 로컬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GS리테일과 협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퀵커머스와 초단건 배달 활성화 등 배달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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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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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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