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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대통령실 논란에 "실무진 착오…靑보다 강화된 보안기준 적용"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22:04

최종수정 : 2022년05월03일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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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진술서 양식, 불편한 드린 점 거듭 양해"
靑 출입 신청서에 부동산·채무 작성 논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대통령실 출입기자실과 관련, 출입기자 신청서 논란에 대해 "실무진의 착오"라고 인정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변경된 신원진술서 양식 공지로 인해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거듭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부일정을 마치고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5.03 photo@newspim.com

인수위는 이날 대통령실 출입기자 신청 공지를 받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재산 규모와 가족 구성원, 친교 관계 등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신청서에는 기본적인 신상 정보 외에도 본인과 배우자, 미혼 자녀의 재산을 부동산·동산·채무, 거주지, 정보 등도 요구했다.

심지어 신원 진술서 하단에는 '기재사항을 누락허거나 허위로 기재할 경우 국가공무원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다.

이에 인수위 취재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논란이 일었다. 단체 대화방에는 '민간영역인 언론인들의 부채포함 재산 등 사생활을 국가가 들여다 본다는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경호처가 경호 레벨을 올린다는 이유로 기자들의 재산 상황·친교관계까지 검증할 권한이 있느냐', '사태가 이지경까지 됐으면 일정공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이 일었다.

인수위는 해당 대통령 출입기자실 양식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취재진의 비판은 끊이지 않았다.

인수위는 첫 대통령실 출입기자 양식을 올린 뒤 1시간 30분 가량 지난 뒤 해명글을 통해 "일부 실무진의 착오로 불편함을 드린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새 기자실은 기존 춘추관과 달리, 대통령 집무실과 동일 공간에 위치해 이전보다 강화된 보안기준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한층 보강된 신원진술서 양식을 공지하는 과정에서 내용확인 절차에 소홀함이 있었다"며 "정정된 신원진술서 양식을 재공지 하겠다.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취재진의 불만 제기는 계속됐다. '기존 청와대에 등록되어 있는 기자들과 상의를 하지 않았나', '5년이 아니라 20년 만에 정권을 찾아온 것 같다. 하시는 게 너무 아마추어 같다'는 등의 비판이 일었다.

인수위는 이후 "금일 변경된 신원진술서 양식 공지로 인해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거듭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변경된 신원진술서 양식 대신, 처음 공지 드린 기존 신원진술서로 접수 받기로 정리했다. 불편함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오는 4일 대통령 취임식 전 마지막 현장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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