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7884억·533% ↑…또 분기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2년05월04일 17:53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17: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여객수요 점진적 회복
부채비율 255%·현금성자산 4조…"유동성 적극 관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올 1분기 8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부채비율도 대폭 개선돼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88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245억원) 대비 53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작년 4분기(7044억원)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2조8052억원으로 6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여객 매출은 35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의 입국 제한이 완화되며 점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내국인 여행심리는 지난 3월 21일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다.

화물 매출은 2조1486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유럽 노선 공급 감소와 고유가 등 대외 변수로 인해 시장 변동성은 확대된 상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화물기 가동률 제고, 유휴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달성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여객은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가 상이해 노선·지역별로 회복 강도는 다를 전망이어서 방역지침 변동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대응할 방침이다. 화물도 여객 회복에 따라 공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상하이 등 중국 주요도시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역별로 수급 불안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1분기 말 기준 255%로 2019년 말(814%) 대비 559%포인트(p)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지만 차입금을 줄이는 동시에 현금성 자산은 4조원 넘게 확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변동성, 영업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유동성 관리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