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단독] "어디서 배웠나?"…이장우 후보 '특보 임명장' 남발 논란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8:37

민주당 본부장에 발송 "어이없는 일"...이장우 캠프 "죄송하다"

[대전=뉴스핌] 오영균·김수진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특보 임명장이 대상자의 동의 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취재결과 이같은 임명장은 심지어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에게까지 보내졌다.

제보에 따르면 민주당 선대본부장 A씨는 16일 오전 문자를 통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외협력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이에 A씨는 이 후보의 특보 임명에 자신의 동의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특보 임명장이 대상자의 동의 없이 마구잡이 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A씨가 16일 오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특보 임명장. [사진=독자제공] 2022.05.16 gyun507@newspim.com

A씨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허태정 캠프에서 허 후보의 재선을 위해 본부장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상대 후보로부터 일방적인 선거특보 임명장을 받고 어이가 없었다"며 "국민의힘이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불법적으로 악용하고 있는지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에 대해 임명장 발급은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은 번호에 문자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동의 없이 상대 후보 측근에게 특보 임명장을 발급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캠프 한 관계자는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받은 번호로 특보 임명장을 1000건 가량 문자 발송하고 있다"면서 "임명장의 경우 상대방 동의를 받고 보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장우 후보도 임명장 발송에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일이 발생해 A씨에게 사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캠프 측은 관련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반응이다.

캠프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허태정 지지자에게 이장우 후보 특보 임명장이 발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어이없는 일이지만 사례를 조사해 강력히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