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한동훈 임명 앞두고 검찰 간부 잇따라 사의...'줄사퇴' 현실화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구본선 법무연구원 연구위원 사의 표명
'미투운동' 촉발한 서지현 검사도 원대 복귀 통보에 사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임박하자 문재인 정부에서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됐던 검사들과 간부급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한 후보자 취임 이후 단행할 검찰 인사에서 '윤석열 라인'이 전진 배치되고 '친문' 성향의 검사들은 좌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2021.06.11 pangbin@newspim.com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에서 '친문' 성향으로 분류됐던 이정수(26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체제였던 2020년에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21년 고교 선배인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발탁돼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냈다. 같은 해 6월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코바나콘텐츠 전시회 불법 협찬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연루됐던 채널A 사건과 관련해서는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 보고를 수차례 반려해 사건 처리를 지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부장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윤석열 라인의 신자용(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과 신봉수(29기) 서울고검 검사, 송경호(29기) 수원고검 검사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인 구본선 법무연구원 연구위원(23기)도 전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 글을 게시했다. 구 연구위원은 앞서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합의하자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다. 

구 연구위원은 사직 인사 글에서 "새로 구성될 법무·검찰 지휘부를 중심으로 시민의 권익 보장을 위해 공복(公僕)의 역할을 다할 방도를 찾을 것"이라며 "공정과 중립을 생명으로 여기고, 어떤 곤궁도 견뎌야 하는 숙명을 잊지 말고 숭고한 사명을 다하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한 후보자 취임 이후 윗기수인 간부급의 사의 표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수를 뛰어넘는 파격 인사가 검찰 조직 내부의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수완박 법안 입법 과정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박성진(24기) 대검 차장검사와 조재연(25기) 부산고검장, 김관정(26기) 수원고검장 등 또한 문 전 대통령의 사표 반려에도 불구하고 재차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2021.09.08 pangbin@newspim.com

간부급 외에 일부 검사들도 퇴직 위기에 놓이거나 사표를 제출하자 새 법무부 출범에 앞서 인적 쇄신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탁돼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한명숙 총리 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심층 적격심사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 검찰국은 임 담당관의 직무수행 능력이 낮다고 보고 심층 적격심사 대상자로 분류, 대검찰청에 특별사무감사를 의뢰했다. 적격심사위원회에서 부적합 결정을 내리면 강제 퇴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검찰 내 성폭력을 알리며 '미투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33기)도 같은 날 사표를 냈다.

법무부 검찰국은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서 검사에게 소속 검찰청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하라고 통보했다. 서 검사는 원대 복귀 통보를 받은 직후 박은정 성남지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렇게 짐쌀 시간도 안주고 모욕적인 복귀 통보를 하는 것의 의미가 명확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예상했던 대로이고 전 정권에서도 4년 동안 부부장인 채로 정식발령도 못 받는 등 인사를 잘 받은 적은 없고 끊임없는 나가라는 직설적 요구와 광기어린 음해와 2차 가해에 무방비하게 노출돼온 터라 큰 서운함은 없다"고 전했다.

법조계는 아직까지 검찰 간부들의 줄사퇴가 본격화 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동훈 후보자보다 기수가 높다는 이유로 다 나가버리면 검찰 조직이 너무 어려지고 공백이 커지기 때문에 간부급의 줄사퇴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전 정권에서 능력에 비해 우대를 받았던 검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는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