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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삼성, '한미 배터리 동맹' 더 단단하게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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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3사, 북미에만 17조 투자 계획
2025년 북미 설비 점유율 70%로 '껑충'
배터리 따라 배터리소재사 진출 '러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을 향해 전력질주한다. 이들 3사는 2025년까지 북미에만 17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갖고 있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추가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을 지 여부가 관심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2025년까지 북미에 17조원을 투자해 합작법인 공장 7개, 단독 공장 4개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내 건설될 13개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국내 3사가 관련된 시설이 11개나 되는 것이다.

발표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미국 전체 설비 가운데 이들 3사의 비중은 현재 10.3%에서 2025년 7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24일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공식 확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 [사진=LG에너지솔루션] yunyun@newspim.com

국내 배터리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생산능력이 총 200GWh까지 확대된다. 한 번 충전했을때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2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 등을 통해 미국 내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단독 배터리 공장도 신증설한다. 미시간주에서 운영 중인 단독공장은 현재 5GWh에서 25GWh로 증설하고, 애리조나주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SK온은 조지아주에 각각 9.8GWh, 11.7GWh 규모의 단독 1·2 공장과 미국 완성차 2위 포드사와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통한 테네시주(43GWh)와 캔터키주(86GWh) 등 미국 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yunyun@newspim.com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 설립 추진과 함께 그외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추진도 논의중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거점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스텔란티스 외 다른 완성체 업체와도 합작법인을 포함해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은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에서 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들 3사에게 미국은 현재 전기차 보급률이 높지 않지만 바이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기회의 시장'이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 미국내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북미 전기차(EV+PHEV 기준)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 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

미국 내에서 단기간에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내년부터 배터리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내년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수요량은 181GWh인 반면, 공급량은 143GWh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국내 배터리 3사 간의 밀월 관계는 보다 더 강화될 것이란 평가다. 동시에 이들 배터리 업체들에 배터리소재를 납품하는 배터리 소재사들의 미국 진출 계획도 속속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말 첫 해외 진출지로 북미를 결정하고, 이를 발표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양극재 합작사를 세우고, 북미 지역에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동박을 생산하는 SKC도 지난 10일 개최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몇개 부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미국 내 부지 선정을 완료와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들은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향후 몇년 간 유럽, 중국보다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이에 맞춰 배터리업체, 배터리소재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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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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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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