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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쇼크·규제 우려에 테더서 2주간 13조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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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 13조원 인출
인출 규모, 테더 준비금 8분의 1에 해당
루나 쇼크로 투자자 불안·규제 강화 우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한국 개발자가 만든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 속에, 시총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에서 지난 2주 100억달러(약 12조6450억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화폐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UST 가격이 기준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투매세가 본격화된 지난 11일 약 842억달러(약 106조4700억원)에 이르던 테더의 유통량은 23일(현지시간) 기준 약 733억달러(약 92조6800억원)로 100억달러가량 줄었다. 지난 20일 저녁에만 10억달러 가량이 빠져나갔다.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달러화 배경으로 촬영된 테더 로고. 2022.05.23 koinwon@newspim.com

테더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고정(페깅·pegging)되도록 설계한 스테이블코인이지만, 한국산 스테이블코인 UST의 가격이 지난 12일 폭락한 이후 한때 0.9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1달러를 회복했다. 

루나와 UST의 가치가 폭락하며 사실상 상폐됨에 따라 관련 투자자들의 손해액만 400억 달러(한화 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그 여파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치며 비트코인과 여타 알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했고 각국 규제당국도 이번 사태를 주시하며 규제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암호화폐 테조스의 창립자인 캐틀린 브레이트만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에서 어떤 위기나 재앙급 상황이 펼쳐질 때마다 누군가 전체 업계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과도한 수정에 나설 것이란 두려움이 부각된다"며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불거지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주 빠져나간 100억달러는 테더의 전체 지급 준비금의 8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루나 사태로 스테이블 코인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테더 측은 지난 18일 회계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보고에 따르면 전체 지급 준비금 약 820억달러 가운데 약 391억에(전체의 약 48%)가 미국 채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의 1분기 지급준비금 내역, 자료=테더] 2022.05.23 koinwon@newspim.com

테더는 그동안 지급 준비금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보유하고 있는 상업 어음을 미 국채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공개한 내역이 사실이라면 실제로 미 국채 비중을 크게 늘린 셈이다.

다만 가디언은 테더 측이 1분기 회계감사 내용을 공개한 이후에도 투자자들 사이 불안이 이어지며 100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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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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