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은평구청장GO!] 김미경 "지금이 '골든타임', 중단없는 발전 이끌겠다"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0:23

임기 내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 순항 중
도시계획전문가 역량 부각, 행정 노하우 강점
은평구 개발 '골든타임', 검증된 구청장 강조

[서울=뉴스핌] 정광연·조정한 기자 = "은평구의 중단없는 전진과 도약을 위해 재선에 도전한다. 크고 작은 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지금은 지체없이 능숙하게 구정을 이끌 일꾼이 필요하다. 지난 4년간 도시계획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검증받았다. '베드타운'이 아닌 살고 싶은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4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은평구 발전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김미경'이라는 전문가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사진=김미경 캠프] 정광연 기자 = 2022.05.24 peterbreak22@newspim.com

핵심 공약으로는 지역개발을 전폭 지원할 '민관합동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내세웠다. 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을 통해 지역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구민들의 재산권 보호 등 예상치못한 피해는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낮은 재정자립도를 해결할 방안도 제시했다. 문화관광벨트 구축(2단계)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 구민들의 소득을 높여 세금증가를 도모하고 수색 인근 지역에 주요 기업을 유치, 지방세 수입 증가도 추진한다.

김 후보는 지난 임기동안 은평구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베드타운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아닌, 검증된 구청장의 존재감이 필요하다며 재선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주요 일문일답.

-재선에 임하는 각오는.

▲은평구의 중단없는 전진과 도약을 위해서 재선에 도전했다. 지금 우리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개발 100여개가 진행중이다. 지체없이 능숙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개울을 건널때는 말을 갈아타지 말라'는 말이 있다. 도시계획전문가로서 중단없는 발전을 이루겠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공약은.

▲'민관합동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구성이다. 변호사·공무원 등 전문가가 포함된 신속추진단이 구청에 상주하며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돕고 서류 검토 및 회신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개발 추진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역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공공기여 방식을 통해 구민이 원하는 생활SOC 시설도 확충해 구민 만족도를 더 높일 계획이다. 여성최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2030 서울플랜'을 진행하고 은평구청장으로 '2040 은평플랜'을 확정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

-은평구는 재정자립도가 낮다. 해법이 있다면.

▲재정자립도를 올리려면 지방세가 늘어야 하는데 '베드타운'인 은평구에서 단기간에 달성하기 쉽지 않다. 결국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올라야 한다.

이를 위해 수색·DMC에서 불광천, 혁신파크, 한문화특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벨트 구축 2단계를 진행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또한 수색 일대에 삼표와 SPOTV 본사가 들어올 예정으로 지방세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후보. [사진=김미경 캠프] 정광연 기자 = 2022.05.24 peterbreak22@newspim.com

구청에 기업유치 전담팀을 만들어 노력 중이다. 지난 4년간 공무원들과 열심히 노력한 결과 602개 외부평가 및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부 예산 1079억원을 확보했다. 다각적인 해법을 찾겠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어떤 분야에 주력할 계획인가.

▲환경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의제 중 하나가 기후변화다. 재임중에도 자연과의 공존,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에 힘써왔다. 은평형 그린뉴딜 그린모아모아 사업이 대표적이다.

우리 지역에는 산이 6개, 천(川)이 2개가 있다. 재선에 성공하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려 편백나무 힐링 숲 확대, 봉산·불광·앵봉산 무장애 숲길 조성, 봉산 해맞이 공원 및 백련근린공원 전망대 설치, 앵봉산 가족캠핑장 등 자연친화 '그린 인프라'를 확대 조성하겠다.

-투표를 앞둔 구민들을 향한 한 마디 부탁한다.

▲유능한 리더만 있다면 은평에서 태어난 사람이 은평에서 일하고 휴일을 즐기고 노후를 보내는 비전도 더 이상 꿈이 아니다.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경제도시, 도심 속 자연을 느끼는 힐링도시, 문화가 흐르고 예술이 꽃피는 한류도시, 교육 때문에 이사걱정 필요없는 부모안심 교육도시 등 은평의 미래를 약속하겠다. 약속하면 지키는 제가 중단없는 은평발전 꼭 이루겠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