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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와 발맞추는 재계…대규모 투자 이어 상생으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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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총수, 중소기업인 대회 총출동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길로
"산업 생태계 확대로 경제 부흥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박준형 이지민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이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5대 기업 총수가 이례적으로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하면서 '친기업'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보폭을 맞추는 모양새다.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했다. 중소기업인 대회에 5대 기업 총수가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왼쪽부터)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뉴스핌DB]

5대 기업 총수들의 참석은 이날 행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윤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이들 5명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과 상생을 통한 신동반성장을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기업 간 상생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이은 대규모 국내 투자…중소기업과 동반 성장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업은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추는 것이다. 일부 기업은 이미 투자 로드맵을 통해 중소기업 등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투입하는 450조원의 80%를 차지하는 36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혁신 DNA'를 전파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1차 협력회사만 700여곳, 협력회사 직원은 37만명에 이른다. 거래규모는 연간 31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중소·중견 협력 회사 가운데 매출 1조원이 넘는 이른바 유니콘 기업은 10개에 달한다. 삼성은 상생협력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이 2025년까지 국내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63조원 중 60%인 38조원은 내연기관 분야에 집중된다.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위기에 몰리자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뿐만 아니라 대한  지원 방안도 내놓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제품 라인업 최적화뿐 아니라 기반 시설에 대한 보완 투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내연기관차 부문 투자는 국내 부품업체들이 미래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가능성도 크다.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전동화로 생태계 붕괴 위기에 놓인 국내 부품업체들이 이번 대규모 투자 영향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5년간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에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롯데그룹은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보육.투자 목적 법인인 롯데벤처스는 2026년까지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36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프로그램인 롯데벤처스 엘캠프뿐 아니라 미래식단인 푸드테크, 헬스케어 등 국민 건강과 관련된 전문 분야로도 투자 영역을 넓힌다.

뿐만 아니라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일본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진출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국내 스타트업들에 제공해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롯데에 따르면 롯데벤처스 엘캠프를 거친 152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5월기준)는 1조6000억원으로 엘캠프 지원 전보다 3.7배 성장했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 등 국내 산업에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는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 친기업 국정철학에…기업들 광폭 행보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도 전날 재계를 대표해 대·중소기업 상생의 의미로 '신(新)기업가정신'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대기업부터 쿠팡,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까지 기업 규모와 업종을 망라했다.

ERT 기업선언문에 담긴 5대 실천 과제 중 하나도 지역사회와 상생이었다. 손경식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시대에 따라 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람 역시 커졌다"면서 "이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이 다시 발휘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산업 생태계 확대 및 경제 부흥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기업들이 ESG 경영 추진과 신기업가정신 선포 등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생태계를 형성할 경우 스타트업도 산업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해당 계획이 실행된다면 굉장한 경제 부흥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규모 투자가 대기업만의 이슈가 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면서 "다만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이어지는(실행에 나서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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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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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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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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