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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치솟는 물가에 방기선 기재부 차관 "민생안정 대책 다음주 초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08:49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08:52

26일 경제관계차관회의 개최
"이달 물가상승률 5% 전망 우려"
"국회, 추경안 조속한 처리 부탁"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인플레이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주 초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다음 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민생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금 경제팀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며 "전 부처가 힘을 모아 인플레이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5.26 yooksa@newspim.com

구체적으로 "무엇보다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방 차관은 "부처 간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 주 초에는 발표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민생 안정 대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민생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기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외 요인이 국내 물가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원자재와 국제곡물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식량안보 강화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각 부처가 발굴한 농축수산물, 에너지, 통신 등 분야별 물가 안정 과제들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각 실행하고, 협업과제들도 부처 간 조율을 거쳐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집행에도 힘을 쏟겠다"며 "어려운 민생 여건을 감안해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5.26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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