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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동태청령 코로나 잡아, 中 코로나 급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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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은 한달여, 상해는 두달에...
베이징 교통 통제 부분 해제
재택근무, 정상 출근으로 전환
출입및 핵산검사 상시화 예방 강화
상하이도 교통 운행 일부 정상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베이징은 5월 28일 하루 코로나19 신증 감염자가 21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지역별로 동태청령(제로코로나)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부분 완화하고 나섰다.

베이징시는 28일 팡산구와 순이구 기업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사무실 정상 출근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차오양구등 기타지역에 대해서도 직장별로 정상 출근 비율을 늘리도록 했다.

폐쇄했던 지하철 역(출구)도 29일 50개 역을 시작으로 다시 재운영하고 나섰다. 금지됐던 전세 버스도 일부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경우 17개구(경제기술개발구 포함)중 대부분 지역에서 3일 또는 10일 이상 사회면(격리 지역과 감염 위험 지구가 아닌 일반 주거지역)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베이징에선 4월 22일 순이구 인테리어 공사장 작업장 증 6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시작됐다. 도시 봉쇄에 대한 소문이 나돌면서 4월 24일과 5월 12일 시 전역에 걸쳐 극심한 사재기 현상이 빚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은 핵산검사 상시화를 선포하면서 모든 주민이 15분 내에 검사 장소에 도달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앱에 중국 베이징의 핵산 검사장소가 표시돼 있다.  2022.05.29 chk@newspim.com

 

베이징은 항공편 기차 대중 교통운행 제한과 재택근무 전환, 식당 영화관 매정 영업중단, 공원 유원지 폐쇄, 아파트등 주거지 폐쇄식 관리 준봉쇄에 해당하는 강력한 통제로 코로나 확산세에 대응해왔다.

베이징시는 2200만명 가까운 주민에 대해 거의 매일이다 시피 핵산검사를 시행해 확산세를 차단했으며 급기야 마스크 착용처럼 핵산검사 상시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모든 주민들이 15분내에 검사장에 도달할 수 있게 핵산 검사장을 늘렸다.

베이징의 2022년 4월과 5월 코로나 확산세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100명을 넘기지 않은 상황에서 한달여만에 통제권에 들어섰고, 5월 28일에는 하루 신증 감염자가 21명으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은 전면적 도시 봉쇄를 시행했던 선전이나 상하이의 코로나 방역과 다른 방식으로 코로나에 대응해왔다며 이같은 '베이징 모델'이 나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상하이도 28일 하루 코로나 신증 감염환자가 122명으로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이날 부터 푸동신구 등지의 대중 교통을 구내 운영 부터 정상화하기로 했다. 도시 봉쇄가 시작된지 두달만이다.

28일 하루 중국 전역의 코로나 신증 감염자는 215명으로 줄어들었다. 3월 동북 지린성 일대에서 시작된 2022년 상반기 중국 코로나 감염은 선전시 산둥성 상하이 베이징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감염자 수와 경제 사회 영향이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대에 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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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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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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