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달라진 인사기준...홀대론 없는 유연한 인사 기대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차관 고위직 일거에 4명 발탁 등 여론 중시
지역차별론 등 해소는 숙제될 듯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기존 틀을 벗어난 인사 행보가 고비마다 논란을 일으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능력위주 인사를 고수하다가 여성 홀대론에 휩싸였고 국무총리 인사권한 확대 원칙을 중시하다가 집권초부터 여당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장·차관 고위직에 한꺼번에 여성을 4명씩이나 발탁하는 등 순발력넘치는 대응 인사를 해 신선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앞으로 등한시됐던 지역이나 학벌 등을 감안한 안배 인사가 자리잡힐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신임 특허청장에 이례적으로 공직경험이 없는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변리사)을 발탁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5.30

앞서 지난 26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박순애 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 차관급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 등을 내정한 데 이어 며칠사이에 단행한 4개 정부 고위직 인사에 여성으로 모두 채웠다.

윤 대통령은 '능력중심' 인사 기조를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내세웠으나 최근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론 동향이나 주변의 의견 수용에 이전보다 유연한 국정최고 책임자로 비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조정실장으로 선임하려 했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인사건도 윤 행장이 자진 고사해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결국 여권 핵심부의 의중대로 풀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강하게 밀어부쳤던 책임총리제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과거 청와대 시절의 완고한 인사 과정과는 달리 여당 수뇌부와 소통하고 의견을 존중하는 새로운 양상으로 해석하는 측면도 있다.

일단 윤 대통령이 능력중심 인사 기조 대신에 안배, 비차별적 인사에 관심을 갖고 적시에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초 소외됐다고 느끼는 호남과 지방 출신에 대한 인사문호가 확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잇따라 여성 고위직 발탁 인사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호남홀대론을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윤 대통령의 유연한 인사행보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교육부장관 등의 인선이 있던 지난 26일에 이어 3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차관 인사 모두에 여성을 등용한 것에 '순발력 짱'이라고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인수위, 장차관 인사에 호남 부재가 5년 내내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고 호남홀대론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아침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대화를 하고 있다. 2022.05.23 <대통령실 제공>

특히 여성 발탁 인사가 내부적 논의 중에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지적이 나오면서 과감하게 진행됐다는 것이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어서 박 전 원장의 호남 인사소외론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은 지적을 받으면 조정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소통 원칙에 맞다고 본다"며 "(여성 발탁) 반응이 좋으니 기뻐하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다방면의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조정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고 이를 소통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윤 대통령의 인사 패러다임도 다소 소외된 여성, 비서울대, 지방출신 등에 대한 배려쪽으로 이동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이 완고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으나 인수위 시절과 취임초 내각 인사 등의 과정을 보면 이전 대통령보다 오히려 유연하다는 느낌을 준다"며 "여소야대 의회 지형과 개인적 정치 경험 부재 등으로 주변과의 소통과 여론수렴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지만 이런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신선한 이미지로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