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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단 생산중심→혁신창출…지역경제 활성화·제조혁신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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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린 대전환…2027년 25개 지정
구조고도화' 지속 추진…혁신역량 제고
ESG 경영 확산…우수 입주기업 인센티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며 큰 역할을 했던 산업단지. 하지만 최근 산업단지는생산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문화·복지·주거·편의시설 부족이 심각히 대두되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 촉진을 위한 기반 확충, 청년인재 유치 활성화를 통한 산단 활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추세, 글로벌 저성장과 보호무역 추세 강화, 주력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공급망 재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산단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산단공] 2022.05.31 fedor01@newspim.com

이에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단을 생산 중심 공간에서 혁신창출 공간으로 재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조혁신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산단 디지털·그린 대전환…2027년 25개 단지 확산

우선 스마트그린산단 추진사업을 통해 경제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단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첨단·신산업이 육성되는 친환경 산단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산단 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뿐 아니라 생산·환경·안전·물류 등 제조 밸류체인 전반에 다양한 데이터의 공유와 연계를 통해 제조혁신을 도모한다.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률을 높여 산단를 친환경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기존 산단에 디지털 인프라와 신산업 창출 촉진을 위한 '스마트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됐다. 2019년 2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창원·반월시화 국가산단을 최초의 선도산단으로 지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2022.05.31 fedor01@newspim.com

2020년 9월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 스마트그린 산단 정책으로 확대·개편하고 선도산단을 지정했다. 사업 3년 차인 2021년 말까지 7개 산단에 총 37개의 핵심인프라를 구축·운영 중이다.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1198건의 산단 입주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지원했다.

올해 부산녹산, 울산미포, 전북군산 산단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 선도산단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산단 구조고도화' 지속 추진…혁신역량 제고 노력

국가 산단은 수십년 전 수출경제 시대에 조성돼 새로운 도전의 파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노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산단을 새로운 혁신의 요람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민·관의 거시적 노력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산단공은 산단에 대한 개선 요구에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단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혁신거점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서왔다.

우수 인재가 모이고 신산업이 창출되는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입주업종 고도화를 추진하고 혁신지원센터 구축과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으로 창업자·소기업에게 저렴한 임대공장을 제공하는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제조혁신과 친환경·고효율 생산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지, 편의시설 확충하는 등에 노력해 왔다.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현장에 로봇 팔이 투입된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2022.05.31 fedor01@newspim.com

'창원 스마트업 파크'가 조성된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대표적인 성과 중의 하나다. 조성 40년이 지난 창원국가산단에 세워진 창원 스마트업파크는 첨단 기계산업, IT 및 지식 집약적 산업, 업무 및 근린시설이 포함돼있는 산학연 융복합 집적지다.

스마트업파크 내 산학 캠퍼스 관에는 3개 대학과 6개 학과 대학원이 소재하여 활발한 산학연 연계와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산학협력을 통해서 첨단 기술을 연구, 개발함과 동시에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발굴해낼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연구개발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정부와 공동으로 복합문화센터,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등 산단 근로자에게 편의 제공과 함께 문화·여가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단이 그동안의 투박하고 침체된 이미지가 아닌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들이 확충되고 지역 혁신성장 거점화를 통해 활력 있고 일하고 싶은 장소이자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산단 ESG 경영 확산 추진…우수 입주기업 인센티브 제공

아울러 산단공은 산단의 ESG 경영확산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우이고 있다. 산단 환경분석을 토대로 ESG기반 '2030 미래상'을 설정하고 지난해 11월 산단 ESG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단지 ESG 확산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초 ESG 전담부서와 ESG 경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체계를 갖췄고 산단공의 ESG 지원사업은 산단 입주기업의 ESG경영 인식확산 및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컨설팅, 네트워크 포럼, R&D 등 종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2월 말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준정부기관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공단이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역량 진단 ▲현장실사 및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입주기업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공단은 우수기업들에게 동반성장협력대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내 자동화장비가 물건을 나르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2022.05.31 fedor01@newspim.com

또한 산단공은 올해부터 ESG형 R&D 과제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은 기업의 ESG형 공동혁신 기본전략과 기술개발 기획역량을 제고하고 기술개발과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통해 공동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개 산단 대개조 지역을 대상으로 산단 입주기업 중심의 ESG 가치 기반 상생협력 모델발굴, 공동혁신을 위한 사전기획,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 안전관리 체계 강화 노력…정부 평가 최고 수준 달성

산단공은 공공기관의 안전활동 강화 측면에서도 그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산단공은 ▲본사 및 전 지역본부 국제표준 안전보건 관리체계(ISO45001) 구축 ▲건설업 안전보건경영(KOSHA MS) 인증 ▲안전관리 지침 16개 제정 ▲고객응대 근로자를 위한 건강보호 매뉴얼 ▲안전문화 확산 등 안전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안전한 산업단지'라는 경영방침 아래 지난해 경영진이 총 23회에 걸쳐 산단과 보유시설물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을 통해 근로자와 소통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에 힘써 '산업재해 무사고' 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산업단지 개발사업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산단공] 2022.05.31 fedor01@newspim.com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에서도 2년 연속 2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지난해 심사 대상인 99개 공공기관 중 산단공, 한국석유공사 등 11개가 2등급을 확정했는데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없어 실질적으로는 이번에 평가받은 기관 중에서는 2등급이 최고등급이다.

산단공은 현장의 안전활동 실행력 제고를 위해 본사와 사업본부별 안전경영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이행 여부를 경영진이 직접 점검하는 한편 시설물의 사고발생 예방·대응체계 구축과 사고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단은 디지털, 탄소중립 전환, 구조고도화 등을 추진했고 최근 관련 성과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다"며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산단내 중기들의 ESG 경영확산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이끌고 안전 문제 역시 주요 화두로 대두되는 만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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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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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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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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