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미 5월 비농업 고용 39만명 증가 '기대이상'...긴축 경계감↑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22:11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07:21

비농업 고용 39만명 증가...32.8만명 증가 '예상 상회'
실업률은 3.6%로 3.5% 전망 소폭 상회
강력한 고용 지표에 연준 긴축 경계심 강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도 웃도는 탄탄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1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치 못하게 역성장했지만, 미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시장이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회복세를 이어감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정책을 이어갈 당위성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바라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32만8000명 증가를 웃돌았다. 4월의 고용은 당초 발표된 42만8000명에서 43만6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5월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변함없었다. 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전망은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르며, 0.4% 오를 것이란 시장 전망은 소폭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5.2% 오르며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산업 전반에서 고용은 두루 증가세를 보였다. 레저 및 숙박업에서는 8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전문·경영 서비스업에서는 7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겼으며, 운송 및 물류에서도 4만7000개, 건설 부문에서 3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주정부 교육(3만6000개), 민간교육(3만3000개), 헬스케어(2만8000) 등에서도 일자리가 늘었으나, 소매판매 부문에서는 6만1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 발표에 연준의 긴축 경계심도 높아지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한 반면, 미 주가 지수 선물은 높은 변동성을 연출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 연준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총 75bp(1bp=0.01%포인트) 인상했으며, 6월과 7월에도 각각 50bp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 압력 진정을 전제로 9월에는 금리 인상을 "쉬어가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9월 금리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2일 CNBC에 "지금으로서는 금리 인상을 쉬어가야 할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9월 금리인상 중단론에 선을 그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