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테슬라, '오너 리스크'로 보면 안 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학개미, 지난달 테슬라 1조3000억원 순매수
실적 불확실성 논란…'오너 리스크'로 접근해야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사랑'은 올해도 여전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에만 테슬라를 10억35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10억57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8일까지 집계된 6월 순매수 금액도 1억4400만달러(한화 약 1815억원)에 달한다.

테슬라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애정은 현지에서도 유명하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지난 3일 "한국 투자자들이 테슬라 시가총액의 1.5%를 소유했다"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하면 5번째로 큰 주주 집단"이라고 보도했다.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순매수하는 이유는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주당 1000달러를 웃돌았으나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628.16달러까지 내려왔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재차 반등했지만 아직 700달러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증권가의 분석은 우왕좌왕이다.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으며 중기적 관점에서도 테슬라의 수요가 약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200달러에서 1000달러로 16.7%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국내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1% 하향 조정하면서도 본질적인 경쟁력은 변함없다는 분석을 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테슬라에 대해 약 5억달러(한화 약 6200억원) 규모의 공매도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졌다.

[사진=이은혜 기자]

테슬라에 대해 '오너 리스크'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가가 1000달러에서 600달러까지 내려온 배경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 탈락과 머스크의 공화당 지지 선언, 성추행 의혹,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의 혼란 등의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머스크에서 비롯된 오너 리스크는 이달도 지속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4일 나스닥시장에서 하루만에 9.22%(71.45달러) 급락했는데, 이는 머스크가 지난 2일(미국 시간) 임원들에게 테슬라의 인력을 1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머스크가 임원들에게 보낸 '세계 채용 중단'이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미국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다"며 "채용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을 약 10%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열린 고용 관련 연설에서 "머스크가 그런 발언을 하는 동안 경쟁사 포드는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중부에 6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머스크의 달나라 여행에 많은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에서 CEO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이면서 경영 총괄 등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다. 머스크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오너 리스크로 내홍을 겪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를 과연 '싸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