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유럽 간 최윤호 삼성SDI 사장, 무슨 성과 가져올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헝가리 2공장, 증설 한창...고객관리 강화
삼성‧테슬라, 협력 강화...'車배터리'만 남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럽 출장에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동행하면서 어떤 성과를 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이 발표한 5개년 투자 계획에 배터리가 빠지면서 일각에서는 배터리가 소외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번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 건으로 이를 일축했다.

이 부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삼성SDI의 유럽 고객사인 볼보, BMW, 아우디, 폭스바겐, 재규어랜드로버 등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 외에 삼성과 협력 관계를 높여가는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선 언제쯤 손을 잡을지 여부도 관심이다.

◆ 헝가리 2공장 증설...고객사들과 미팅 기대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지난 7일 유럽 출장길에 최 사장과 동행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최 사장이 삼성SDI 수장으로서 함께하는 첫 해외 출장이자, 삼성SDI의 핵심 고위 경영진도 대동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럽 출장길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1박12일 동안 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을 방문해 주요 거래처 관계자를 만나고, 삼성전자 경영진·해외 법인장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07 mironj19@newspim.com

이번 출장에는 삼성SDI 장혁 연구소장,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 김윤창 소형전지사업부장 등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삼성SDI 배터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볼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굵직한 고객사들이 몰려 있다. 삼성SDI 헝가리 괴드 공장의 생산능력은 24GWh로, 국내 울산 공장(9GWh)과 중국 시안(8GWh)을 더한 것보다 큰 규모로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 삼성SDI는 현재 1공장 증설과 2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최 사장, 삼성SDI 핵심 경영진이 현지에서 핵심 고객사들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지 않겠나"라며 "최근 유럽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신규 모델 출시, 차세대 전기차 개발 등에 나서는 만큼 협력을 논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고 했다.

◆ 테슬라 4680 원통형 배터리, 누가 공급할까

업계의 또 다른 관심은 테슬라와의 협력이다. 삼성 제품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테슬라와 계약을 맺거나, 납품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가 마지막 남은 주요 사업이지 않겠냐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요 며칠 국내에서 삼성전기가 테슬라의 올해 출시 전기차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떠들썩하다. 공급 규모가 4조~5조 원대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테슬라가 올해부터 출시하는 모델X 모델Y 모델S 모델3 등 주요 승용차와 트럭 등에 장착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FSD) 칩 설계 지원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SDI 헝가리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삼성SDI>

삼성SDI도 테슬라와 이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오랜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삼성SDI는 테슬라에ESS용 배터리 공급사로 2015년, 2017년, 지난해 등 세 차례 선정된 바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ESS를 통해 긴밀한 신뢰 관계를 형성해 이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을 전기차 배터리 공급으로 확대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꾸준히 들려왔다.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는데, 현재 원통형 배터리 시장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 등이 주도하고 있다. 테스라는 공급사로 과거 파나소닉 만을 택해오다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배터리 공급업체 다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로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정한 뒤 파나소닉을 비롯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들이 이에 맞춘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최근 파나소닉이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하지만 솔 공급체제로 가진 않을테고 복수의 배터리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