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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5월 소비자물가 8.6%로 41년 만에 최고...연준 긴축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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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급등에 헤드라인 CPI 40여 년만 최고치
근원 CPI도 전망치 상회...'임대료·항공료 오른 탓'
긴축 경계감에 미 10년물 금리 한달만 최고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에서 5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8.6% 급등하며 41년 만에 최대폭 올랐다. 40여 년 만의 최고치였던 지난 3월 상승률(8.5%)도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은 데다 식품과 서비스 비용도 한층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예상을 웃도는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가 고조되며 미 주가 지수 선물이 낙폭을 확대하고 미 국채 금리가 속등했다. 

뉴욕 맨해튼의 슈퍼마켓에서 쇼핑카트를 미는 남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6% 상승했다고 밝혔다. 4월 8.3% 오른 데서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지며 블룸버그 전문가 사전 전망치(8.3% 상승)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CPI는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1.0% 오르며 0.7% 상승 예상을 웃돌았다. 4월 0.3% 오른데서 상승세가 대폭 가팔라졌다.

◆ 에너지·식품·서비스 등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세

5월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5월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평균 갤런당 4.3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98달러로 5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어 6월에도 CPI의 월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에너지 가격뿐 아니라 5월 식품 가격도 10.1%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1981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상승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량 가격이 오른 여파다. 

미국 할리우드 한 주유소 전광판의 비싼 가솔린 가격 [사진=로이터 뉴스핌]

임대료, 호텔 숙박료, 항공권 등 서비스 가격도 지난달 큰 폭 올랐다. 상품에서 서비스로 수요가 옮겨가며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타이트한 노동 상황에 임금이 오르며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6.0% 오르며 전문가 전망치(5.9% 상승)를 웃돌았다. 4월 6.2% 오른 데에서는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를 대폭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오르며 4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0.5% 오를 것이란 전망치는 상회했다. 임대료와 항공료가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 예상보다 강력한 인플레, 9월 금리 인상 중단론은 '물 건너가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과 7월 각각 기준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예고한 가운데, 물가상승세가 꺾이긴커녕 한층 가열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각에서 나왔던 9월 금리 인상 중단론은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씨티그룹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월간 CPI가 지속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면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됐다는 확실한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50bp 이상의 금리 인상을 이어갈 거라는 보다 명확한 가이던스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5월 CPI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시장은 기대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자 실망감을 드러냈다. 발표 전 보합에 거래되던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속등하며 3.085%까지 뛰었다. 5월 9일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금리도 2.922%로 2018년 11월 이후 최고로 치솟으며 2년물과 10년물 금리 격차는 15bp까지 줄며 5월 11일 이후 최저로 축소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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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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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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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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