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상 회복] 유행 감소세…방역 컨트롤타워 부재 속 '격리의무 해제' 촉각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4:56

신규확진 3828명, 위중증 이틀째 100명 아래
복지부 장관 공백 속 17일 격리해제 여부 발표
정부 "다양한 방안 검토"…5일 단축 가능성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만명을 밑돌았다. 26일째 3만명 아래다.

유행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가을철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개편 등 새 방역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방역 컨트롤타워인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가 여전히 공석인 점에 대해 일각의 우려도 적지 않다.

◆ 신규확진 3000명대 '뚝'…나흘째 1만명 아래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8명으로 3094명을 기록했던 올해 1월11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집계됐다.

12일 7382명보다 3554명 감소한 수치로 나흘째 1만명 아래수준을 이어갔다. 누적 확진자는 1822만9288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4개월여 만에 6000명대를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139명이다. 지난 1월 19일(5804명) 이후 131일 만에 최소치를 경신했다. 일일 사망자는 9명으로 7개월여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178명이다. 2022.05.30 mironj19@newspim.com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 60명을 제외한 3768명이 국내 발생 환자다. 지역별로 경기 1021명·서울 659명·인천 104명 등 수도권에서 1784명(47.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984명(52.7%)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 266명·대구 204명·경남 193명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위험군 576명(15.3%), 18세 이하 850명(22.6%)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95명으로 이틀째 100명을 밑돌았다. 지난해 4월5일 97명 이후 1년2개월여(434일)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17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2만4388명이 됐다.

유행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곧 이어 재유행이 닥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지휘할 컨트롤타워는 새 정부 들어 한달 넘게 공석 상태에 머무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원 구성이 미뤄지며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차일피일 연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할수록 김 후보자가 청문회 없이 장관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 방역 컨트롤타워 공석 속 확진자 '격리' 해제 고심

복지부 장관 부재 상황에서 정부는 주요 방역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4월25일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오는 17일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여부를 결정한다. 격리의무는 당초 지난달 23일 해제하려다 4주 연장됐다.

정부는 격리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 질병청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고 있으며 지침이 변경될 경우 수반되는 여러 사안도 함께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약 격리의무가 해제되면 확진자 생활지원비·치료비·유급휴가비 등에 대한 국가 지원이 축소 또는 중단된다.

정부는 격리의무 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격리의무에 변화가 생기면 그에 따라 치료과정 관련해 함께 변경할 조치들이 있다"며 "격리의무 전면해제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놓고 종합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아프면 쉴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조치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법률적 강제격리가 해제 된다면 아픈 상태에서도 원활하게 쉴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여러 조치가 함께 검토돼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격리기간이 7일에서 5일로 단축될 가능성도 나오는 가운데 이날 결정될 새로운 조치는 20일부터 적용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