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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김도수 대표·MCG 구본웅 의장 "K콘텐츠 새 비즈니스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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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MCG와 국경•플랫폼•포맷 제약 없는 콘텐츠 제작•유통 환경 조성 전략 발표
'아이디어의 IP화' 크리에이터-쇼박스 공동 성장 청사진
'슈퍼 IP' 확보 통한 40여 건의 IP 개발 중, 27편의 신규 콘텐츠 공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괴물'부터 '비상선언'까지 한국 영화산업의 역사를 써온 쇼박스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차세대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도약에 나선다.

쇼박스는 1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쇼박스 미디어데이 'FUN FOR TOMORROW' 행사를 갖고 국경과 플랫폼, 포맷의 제약을 넘어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쇼박스는 대중에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콘텐츠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기업 비전으로 성자해왔다. 향후 새로운 콘텐츠 소비 환경과 IT 플랫폼 기술의 발전 속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유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쇼박스는 지난 4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실리콘밸리 캐피털 그룹 MCG와 함께 글로벌 시장 속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을 이끌겠단 포부를 밝혔다.

◆ 웰메이드 K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기술·투자 결합…새 콘텐츠 비즈니스 구축

쇼박스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콘텐츠의 핵심인 크리에이터들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 패러다임 속에서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콘텐츠와 비즈니스모델로 구현되게끔 하는 것이 골자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안정적으로 발굴하고 구체화할 '기획 창작 집단'을 구성해 원천 IP가 '슈퍼 IP'로 확장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쇼박스는 웹 3.0으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NTF와도 결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IP의 발굴에 전면적으로 나설 계획을 밝혔다. 쇼박스는 하나의 IP가 포맷과 플랫폼, 국경의 한계 없이 연결•확장되며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쇼박스 미디어데이 'FUN FOR TOMORROW'에서 김도수 쇼박스 대표가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쇼박스] 2022.06.15 jyyang@newspim.com

현재 쇼박스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판권 개발 및 확보, 기획 제작 등 각 단계에서 40여 건의 IP를 개발 중이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 김성훈 감독의 '피랍', 김태균 감독의 '국가의 탄생' 등 쇼박스의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부터 한재림 감독의 '현혹', 원신연 감독의 '극야'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 IP' 강화와 함께 쇼박스는 웹 3.0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를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영역도 확대해 차세대 플랫폼 밸류체인을 확장한다. 쇼박스는 지난 4월, 미국 투자회사 MCG와 약 1400억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잠재력 높은 K-콘텐츠 IP 및 국내외의 제작 네트워크를 지닌 쇼박스와 실리콘밸리의 차세대 플랫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MCG가 만나 메타버스, NFT 등 차세대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를 투자•제작하는 신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범위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쇼박스 김도수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사각의 프레임을 넘어, 진보한 IT 기술이 구현해 낼 새로운 콘텐츠 환경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조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크리에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쇼박스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CG의 구본웅 의장은 회사 이름인 'Maum'을 강조하며 "단순 재무적 투자라고 하면 다른 기준점들이 더 있을 수는 있다. 더 중요한 것은 크로스 보더를 해서 글로벌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양쪽의 마음이 같지 않으면 안하는 게 낫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강점과 약점을 서로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했었고, 김도수 대표님이 같이 손을 잡고 가고 싶단 표현을 진심으로 하셨을 때 결과를 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쇼박스와 마음을 모아 나아갈 의지를 밝혔다.

김도수 대표는 "K콘텐츠가 몇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오징어게임'이나 '지옥' 같은 주요 작품들이 영화를 했던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쇼박스가 20년동안 영화를 집중적으로 해온 회사고 산업 기간동안 쇼박스가 다져온 영화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크. 그것이 의장님 입장에선 매력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라고 MCG의 투자 이유를 나름대로 추측했다.

◆ 장재현·한재림·나홍진 등 최고의 크리에이터 모여…'슈퍼 IP' 라인업 구성

쇼박스는 이날 올해부터 공개 예정인 27편의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했다. 쇼박스의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부터 소설, 웹툰, 영화 등 인기 원작 IP를 바탕으로 재창조할 콘텐츠들까지 다채롭다.

우선 쇼박스가 '슈퍼 IP'로 내세우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흉지의 묘를 이장하는 의뢰를 받은 풍수사와 장의사, 무당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 '파묘'는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영화를 비롯해 웹툰, 시리즈로도 제작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 1935년 경성,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리는 시리즈 '현혹'은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하며 '비상선언',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방 이후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 갱스터 느와르 '국가의 탄생'은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의 시리즈물로 탄생된다. 남극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존재에 맞서는 치열한 생존기를 다룰 '극야'는 동명 웹툰 원작의 시리즈로 '용의자',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K-히어로 웹툰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영웅의 변수' 또한 쇼박스의 시리즈 콘텐츠로 재탄생된다. 위 작품들은 끝없는 확장성을 가진 스토리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스크린에서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영화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을 통해 K-콘텐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성훈 감독의 '피랍'은 하정우,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마동석, 정경호가 출연하고 임진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압구정 리포트'를 비롯해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이 출연하고 신예 박영주 감독이 연출하는 '시민덕희' 역시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육상효 감독의 신작이자 신민아, 김해숙이 주연으로 활약한 '휴가', 현문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신양, 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사흘', 최윤진 감독의 '모럴해저드' 역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인기 소설 및 웹툰 등 매력적인 원작을 바탕으로 완성될 시리즈 라인업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꼬마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역량을 입증한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풀 웹툰 원작의 시리즈 '마녀'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한다. 경민선 소설 원작의 '연옥의 수리공'은 영화 '콜'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쇼박스의 시리즈 콘텐츠로 재탄생 시킨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극본을 맡은 천성일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고 클로에 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도 쇼박스에서 제작된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후보작으로 세계 독자의 관심을 얻은 박상영 베스트셀러 '대도시의 사랑법' 중 단편 소설 '재희'는 '탐정: 리턴즈' 이언희 감독의 연출로 영화화된다.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작인 조장호 소설 '휴거 1992'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휴거'는 '의뢰인' 손영성 감독이 연출한다.

또한 정유정 베스트셀러 '완전한 행복'의 드라마화 판권을 확보하고,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대나무숲에서 알립니다'와 웹소설 '유물 읽는 감정사', 에세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IP 역시 보유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한다.

쇼박스는 해외 원작 리메이크작도 다수 선보인다. 중국의 흥행 멜로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비롯해,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NTV 동명 원작 드라마 '우먼'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연출한 김종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쇼박스의 시리즈 콘텐츠로 제작된다. 스페인 영화 '스틸 더 머니: 314 비밀금고'는 양경모 감독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쇼박스 김도수 대표(왼쪽)와 MCG 구본웅 의장 [사진=쇼박스] 2022.06.15 jyyang@newspim.com

쇼박스는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 제작에도 나섰다.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이제훈 편'을 비롯해 '조제'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감만족 위스키 탐방 예능 '엔젤스 셰어', 진경 감독의 코믹 미드폼 시리즈 '킬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쇼박스는 오는 8월 영화 '비상선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한재림 감독의 연출 및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김도수 대표는 "일단 8월 3일 개봉 예정에 있는 비상선언이란 작품이 당장 제 눈앞에 있다. 첫 기대작이라 할 수 있겠고 영화쪽으로는 촬영 막바지에 있는 김성훈 감독의 피랍이란 작품이 있다. 하정우, 주지훈 8월 촬영 끝내고 내년 여름쯤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월에 촬영에 들어갈 파묘라는 장재현 감독의 작품. 개인적으로 꽤 기대된다. 아주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작품이라 이 IP를 확장시켜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쇼박스가 선보일 웰메이드 K콘텐츠에 기대를 당부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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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안 늘린 MS만 웃었다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빅테크의 AI 설비투자를 둘러싼 주식시장 평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더욱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29일(현지시간) 나란히 결산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9% 급등한 반면 메타(META)는 11% 급락했다. 모두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으나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설비투자 계획을 예고한대로 지켰는지였다. 지난주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상향한 알파벳(GOOL)도 주가 급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MS, 성장 가속에 지출 계획 준수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3사 중 유일하게 웃은 것은 '성장 가속'과 '예고 범위 내 지출'을 동시에 충족한 결과다. 2026회계연도 4분기(올해 4~6월) 클라우드 사업 애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 2022년 1~3월 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널리스트 기대치는 약 40%를 웃돌았다. 애저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은 18% 증가한 90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3% 늘어난 4.74달러로 모두 기대치를 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지출은 예고된 경로를 벗어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결산설명회에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종전(1900억달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알파벳과 테슬라(TSLA)가 잇달아 가이던스를 올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증액 없이 넘어간 사례다. 나아가 분기 설비투자는 410억달러로 주식시장 예상보다 덜 쓴 것으로 보고됐다. 실적 발표 직후 5% 미만이던 시간 외 상승폭이 결산설명회에서의 관련 발언 이후 9%까지 확대된 것은 주식시장 시선이 지출 계획에 쏠려있다는 방증이다. ◆현금 부담 상쇄한 회수 근거 마이크로소프트도 현금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96억달러로 전년 동기 256억달러보다 23%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이 문제 삼지 않은 것은 투자를 회수할 매출의 근거가 함께 제시됐기 때문이다. 애저의 성장 가속에서 수요 강세가 확인된 데 이어 견조한 수주잔액 지표까지 더해졌다. 기업 고객과의 계약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상업 부문 잔여이행의무(RPO)는 84% 급증한 6780억달러로 연간 매출의 약 2배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 지출 회수 경로가 클라우드 사용료 외에도 열려 있다는 점이 이번 분기에 수치로 재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는 3개월 만에 약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이 넘는 규모로 늘었다. AI 인프라가 애저 매출뿐 아니라 사무용 소프트웨어 구독 매출의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수 경로가 복수로 작동하는 흐름을 확인한 것이 안도의 근거가 됐다. 알파벳의 지난주 실적은 주력 투자 회수 경로로 꼽히는 클라우드 성장만으로는 신뢰 확보에 역부족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어나는 고성장을 확인시켰지만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150억달러(중앙값 기준) 올린 2050억달러로 제시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성장 가속이라는 조건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았다. 다른 점은 예고에 없던 지출 확대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2배로 불어나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선 점도 우려를 키웠다. ◆메타, 매출 전망 부진 속 지출 상향 메타는 성장 기대와 지출 신뢰 양쪽에서 모두 미달했다. 광고 매출(전체 매출액의 약 98% 차지)은 27% 늘어 성장세 자체는 견조했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625억달러가 예상치 632억달러를 밑돌았다. 지출은 반대로 움직였다.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의 하한을 올려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고 총비용이 55%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8% 줄어 영업이익률이 43%에서 31%로 하락(마이크로소프트는 44.9%에서 45.1%로 상승)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매출 전망이 기대를 밑돈 가운데 지출 계획은 상향됐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종전 1250억~1450억달러에서 1300억~1450억달러로 조정됐다. 상한은 그대로 두고 하한만 50억달러 올린 형태다. 지출이 아무리 적게 집행돼도 1300억달러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최소 지출선을 끌어올린 셈이다. 중앙값 기준으로는 1350억달러에서 1375억달러로 25억달러 높아졌다. ◆현금흐름 4년 최저치로 '뚝' 현금흐름은 고갈 직전까지 몰렸다. 잉여현금흐름은 7억8400만달러로 2022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 전년 동기 85억4900만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영업현금흐름 319억달러 가운데 311억달러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간 결과다. 광고로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재투입되는 구조가 굳어진 상태에서 최소 지출선마저 올려 잡은 셈이다. 현금 소진에도 지출을 늘리는 데 대해 경영진이 내놓은 근거는 공급 부족이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산설명회에서 업계 전반이 이번 AI 수요에 대해 연산능력을 과소 구축해 왔다며 기존 연산능력이 극히 귀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2027년 생산능력 극대화가 현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 관리를 요구하는 주식시장의 기류에도 투자 확대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연산자원 판매, 시점 미정 현재 메타도 설비투자 회수 창구를 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숫자로 드러난 단계는 아니다. 이달 초 잉여 연산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결산설명회에서 관련 소식에 대해 대형 고객 대상 연산자원 직접 판매를 기업용 사업 기회의 하나로 직접 거론했다. 메타 로고가 부착된 사옥 외벽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그는 "단기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컴퓨트 모두를 판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연산자원 자체보다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API·기업용 에이전트 등) 판매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했다. 연산자원 외부 판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되 사업 무게중심 자체는 AI 서비스에 두겠다는 의미다. 또 연산자원 판매 개시 시점은 제시하지 않은 채 조만간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만 했다. ◆다음 시선은 아마존 인베스팅닷컴의 토머스 몬테이로 애널리스트는 메타 실적에 대해 "알파벳과 테슬라에서 확인된 흐름이 반복됐다"며 "매출은 강하게 늘었지만 지출은 그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반응에 대해서는 자본 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잉여현금흐름 전망 악화를 주식시장이 다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아마존(AMZN)의 2분기 결산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설비투자 계획이 초점이 된다. 아마존은 4월 1분기 결산 발표 당시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약 2000억달러로 유지한 바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컨센서스는 2070억달러에서 형성된 상태다.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405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7-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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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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