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1주택자 종부세 3000억 줄어든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6월18일 06:00

정부,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인하 방안 발표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60%→45% 인하
종부세 과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 인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면서 올해 이들이 부담해야 할 종부세가 3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를 인하하는 방안이 담겼다. 

우선 1가구 1주택 실수요자의 재산제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춘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을 말한다.

또 100% 적용하던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로 하향 조정한다. 단 특별공제 3억원을 한시 적용해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린다. 

이 경우 공시가격 35억원(시가 50억원)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올해 종부세로 904만원, 같은 가격 아파트를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4805만원이 절감된다.  

기재부는 이번 개편안에 따라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과세대상이 기존 21만4000명에서 12만1000명으로 절반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이 부담해야 할 종부세액은 42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 납부기간은 매년 12월 1일부터 15일까지다. 

이 외에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되거나, 상속주택, 지방 저가 주택을 추가로 보유하게 된 1가구 1주택자는 종부세 과세 때 1가구 1주택자로 인정해주는 내용도 이번 개편안에 담겼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종부세 부과 시점 이전에 법 개정이 이뤄져야 했으나 어려움이 따라 시행령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며 "시행령으로 종부세는 최하 60%까지만 낮출 수 있어 특별공제 3억원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종부세 면제 대상 확대는 공시가격이 최근 2년간 과도하게 오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비정상적이었던 조세 정책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