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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만 바라볼 순 없다"…바이오·콘텐츠 동력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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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연구 조직 꾸리고 콘텐츠커머스 계열사 설립
라면 비중 97.5%...높은 '불닭 의존도' 돌파구에 고심
제2의 '불닭'으로 바이오·콘텐츠 사업 도전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라면업체 삼양식품이 바이오, 콘텐츠 사업에 출사표를 내는 등 잇딴 외도 행보를 보이고 있다. 높은 불닭볶음면 의존도를 낮추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지주사 삼양내츄럴스는 지난 1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대체육, 마이크로바이옴 등 연구 인력 채용에 나섰다. 기존 삼양식품 내부에 있던 식품연구소와 별도의 연구조직으로 미래 전략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2021.03.10 nrd8120@newspim.com

중앙연구소는 ▲미래R&D전략 ▲기초R&D센터(대체육, 마이크로바이옴 등 연구) ▲NS(Noodle & Snack) R&D ▲FS(Frozen food & sauce) R&D ▲품질 안전 등 5개 센터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기존 라면, 소스 등 식품연구에서 나아가 마이크로바이옴, 천연물 소재 등 바이오·제약 분야에 뛰어든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미생물 유전정보를 일컫는 말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의 활용도가 높다. 다만 아직 초기단계로 바이오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인 상태다.

바이오뿐만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도 도전장을 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 미디어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아이엠애니)를 설립하고 콘텐츠·커머스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기존 마케팅, IT부서 등으로 분산돼있던 인력을 삼양애니로 통합해 이커머스 사업뿐만 아니라 불닭 브랜드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콘텐츠 및 지적재산권 사업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삼양애니는 아마존의 삼양브랜드관을 운영하는 등 삼양식품의 글로벌, MZ세대 공략을 위한 이커머스 사업으로 소폭 수익을 내고 있다. 향후 자체 플랫폼 판매망 구축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메타버스 공간에 삼양식품 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더 샌드박스와 함께 삼양식품 브랜드 및 콘텐츠 IP(지적재산)를 대체불가토큰(NFT) 상품으로 제작하고 자체 공간을 조성해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취지다.

불닭시리즈. [사진=삼양식품]

라면업체인 삼양식품이 이같은 외도는 높은 라면 의존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연결기준 매출액(6420억원) 중 라면·스낵사업(6261억원) 비중은 97.5%에 달한다.

삼양식품의 효자 상품은 단연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성공으로 2016년 359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642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도 급상승했다. 2016년 26%였던 수출 비중은 지난해 60%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다른 경쟁사 대비 불닭볶음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은 위험요소로 꼽혀왔다. 수출국 확대 등 불닭볶음면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단일 브랜드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점이 자칫 성장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다.

신제품 라면으로 불닭볶음면과 같은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간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기존 라면을 리뉴얼하고 바담뽕, 뽀끼뽀끼크림라뽀끼 등 신제품 라면을 지속적으로 냈지만 모두 반짝 인기에 그쳤다. 불닭볶음면에 비견할 미래성장동력으로 신제품 라면이 아닌 바이오, 콘텐츠 등 새로운 분야를 낙점한 요인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 초 설립한 중앙연구소에서는 여러 가지 연구계획을 검토하는 단계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양애니도 아직 초기단계로 캐릭터 및 콘텐츠 사업 관련한 인력 충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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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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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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