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 딛고 V자 급반등, 중국 주식 A주 왜 오르나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6:52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6:54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증시 상하이지수가 4월 말 3000포인트 붕괴에 이어 2800대까지 밀렸다가 바닥을 치고 가파르게 오르면서 A주에 대한 투자 매력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5월초 3000포인트 대를 재차 회복한뒤 6월 21일 현재 3300대까지 치솟았다. 지수 그래프는 전형적인 V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 A주는 2019년 6월 FTSE 러셀 글로벌 지수 편입과 함께 국제 3대 지수 전체 체계에 포함됐다. 이는 A주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자산으로 인정을 받게됐음을 보여준다.

21일 매체 중국경제망은 2019년에서 부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과 2021년까지 3년 동안 중국 주식시장에 모두 8874억 위안의 외자가 유입됐다고 금융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2년 들어서도 6월 20일까지 외국인 자금의 중국 A주 증시 순 유입액은 478억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은 3월만 순매출을 보였고 나머지 달은 모두 순매입세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점점 더 많은 나라의 헤지펀드와 국부펀드들이 중국 시장을 밝게 전망하면서 A주 상장 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A주 편입 비중을 늘리고 있다.

중국 경제망은 다수 외국 기관들이 중국 경제 앞날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고 실제 중국 경제의 견고함과 활력은 A주 시장의 가장 확실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과 상하이 도시 봉쇄 속에서도 중국 경제는 정책적 부양에 힘입어 강한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5월 산업 생산액은 전년동기비 0.7% 증가했고 전월비로는 5.61% 늘어났다.

생산에 비해 5월 소매 판매는 여전히 위축된 상황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은 6.7%나 축소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0.05%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성장 잠재력과 견고한 기초 등 경제 펀더멘털의 장기 호전 전망은 코로나 경제 침체 속에서도 A주 증시를 안정시키는 버팀목이 됐다.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개혁 개방 조치도 A주 시장의 매력 지수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식 발행 등록제 개혁이 추진되고 시장 기초 제도 개선이 가속화함에 따라 시장 주체의 활력이 강해지고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중국 본토 A주 증시의 투자자 수는 2022년 상반기 현재 2억 계좌를 넘어섰으며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 증시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