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쉴더스, 상반기 보안 트렌드·사이버 팬데믹 보안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권 대상 사이버 공격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SK쉴더스는 2022년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 및 사이버 팬데믹 시대 보안 위협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미디어 세미나를 광화문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인 '이큐스트(EQST,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의 분석을 토대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사이버 위협 업종별 사고 사례, 주요 공격 이벤트 통계, 취약점, 악성코드 유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등에 대한 보안 위협요소 및 공격 시나리오 내용도 포함됐다.

SK쉴더스 로고. [사진=SK쉴더스]

◆상반기 제로데이 취약점, 랜섬웨어, 가상자산 공격 집중

EQST는 제로데이 취약점, 랜섬웨어,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2022년 상반기에 집중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에는 Log4j, 3월에는 Spring4shell 취약점이 연달아 공개되면서 관련 침해사고가 증가했고, 2월에는 DeFi(탈중앙화 금융,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 해킹 공격으로 22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포함한 전세계 공공·정부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심각했다면서 남미의 해킹조직인 랩서스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국내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업종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가상자산 거래의 활성화로 가상자산 탈취를 위한 금융권 대상 공격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침해사고는 전체 사고 중 국내·국외 각각 16.3%, 25%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통계를 기록한 업종은 제조업 침해사고로 22.1%였고 국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공공·정부기관을 겨냥한 침해사고도 22.2%로 다수 발생했다. 

유형별 사고 발생 통계로는 악성코드를 통한 침해사고가 3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QST는 서비스형랜섬웨어(RaaS)가 대중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RaaS 랜섬웨어로는 'LockBit', 'Conti', 'BlackCat' 등이 있다. 상반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랜섬웨어 그룹은 'LockBit'으로 타 랜섬웨어 그룹보다 3배 이상 많이 활동한 것으로 관측됐다. 'Conti' 또한 대형 랜섬웨어그룹으로 총괄 리더를 필두로 인사, 교육, 교섭 및 홍보팀을 두고 있으며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진행하는 실행부, 개발부, 조사부, 해석부 등 기업 조직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그룹으로 꼽았다.

◆하반기 '리오프닝 산업', '랜섬웨어', '가상자산' 타깃 공격 집중 예상

EQST는 하반기 사이버 팬데믹 전망과 보안 위협으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리오프닝 관련 산업 공격, 가상자산 거래가 대중화되면서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 RaaS를 비롯한 랜섬웨어 공격 등을 선정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관광산업 등의 침해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가상자산 거래량 증가로 관련 플랫폼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상자산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여기에 탈중앙화 금융인 DeFi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가상자산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QST는 상반기에 활발이 이뤄졌던 서비스형 랜섬웨어 공격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랜섬웨어 공격 그룹들은 수사당국의 감시를 회피하기 위한 '리브랜딩(ReBranding)'을 펼치고 있고 이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해킹한 '다크사이드' 랜섬웨어 그룹은 'Black Matter'로 리브랜딩하는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을 선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랜섬웨어 대응센터 운영하며 24시간 랜섬웨어 사고 접수

SK쉴더스는 사이버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 전략을 선보인다. 보안 인프라 구축·운영 및 보안관제에서부터 보안성 검증 컨설팅, 취약점 진단 및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까지 사이버 보안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서비스한다.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지능형 통합보안 솔루션 제공, AI 지능형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는 지난 3월 랜섬웨어 공격에 보다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카라(KARA)' 설립을 주도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 가입 기업들과 함께 랜섬웨어 대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랜섬웨어 대응센터'도 개소해 24시간 랜섬웨어 사고를 접수하고 있다.

또 SK쉴더스는 지난 5월 글로벌 협의체인 '노모어랜섬' 공식 파트너사로 인정받은 바 있다. EQST는 이를 바탕으로 'KARA' 활동과 글로벌 협의체 등의 상호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랜섬웨어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사이버팬데믹 시대가 도래하며 개인, 사회, 기업 모두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어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EQST는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랜섬웨어 등 New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향후 발생하는 다양한 공격과 위협에 대한 정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