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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1000달러 지지..."이번주가 추가 하락 분수령"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8:2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과 달리 2만달러 근방에서 등락하며 27일 오전 2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09% 내린 2만1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53% 빠진 1197.2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리플(2.31%↓), 솔라나(6.50%↓), 바이낸스코인(2.29%↓) 등 알트코인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은 6.5% 급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지지선을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데스크에 "주말 비트코인 가격에 다소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2만달러를 유지하며 상승 모멘텀을 쌓고 있어 랠리를 보일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주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소폭 후퇴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줬다. 인플레 둔화 기대감에 금리인상 우려가 줄면서 뉴욕 증시는 2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각각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의 랠리를 이끈 건 예상보다 낮게 수정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였다. 미시간대학 설문조사의 최종 수치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12개월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3%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 5.4%에서 소폭 완화됐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가파른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면 연준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시장에는 호재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미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는 추가 징후를 찾기 위해 27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 5월 내구재 수주와 28일 나올 6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9일에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연율 기준)가 발표된다. 미 상무부는 분기별 GDP 증가율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 발표하는데 속보치는 -1.4%, 잠정치는 -1.5%였다.

디파스퀘일 CEO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지켜내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이번 주가 더 결정적"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며 다시 한번 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는데 1만7000~8000달러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거나 여기서 추가 하락할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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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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