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세계 이마트, 편입 '지마켓' 멤버쉽·배송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멤버쉽·물류·페이 시너지 중심 작업 추진
PMI 작업 본격화 약 반년...시너지 기대
본격적인 효과까지 하반기 이후 전망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을 품은 지 1년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선 이커머스로서의 경쟁력을 위해 멤버십 외에 물류 강화 등 배송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양사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란 분석이 나온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베이 미국 본사로부터 지마켓글로벌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이마트가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이커머스 역량 강화를 위해 약지난해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공룡이 탄생하게 됐다는 기대가 컸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1위 사업자다. 지마켓글로벌은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이다.

이마트는 지마켓글로벌 인수 후 현재 멤버십과 물류, 마케팅, 페이 등을 중심으로 통합(PMI) 작업 위주에 돌입했다.

먼저 지마켓글로벌은 익일 배송 및 새벽배송인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스마일배송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AI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새벽배송 서비스는 자사 스마일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 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새벽배송과 함께 일반 회원도 누릴 수 있는 '휴일배송'도 운영 중이다. 휴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날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휴일에 관계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페이 이미지 [사진=지마켓]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건수도 늘었다. G마켓·옥션이 최근 3개월 간의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4월~5월 거래액이 각각 68%, 81% 증가했다. 주문건수와 구매자수도 늘었다. 4월 주문건수, 구매자수는 각각 58%, 51%, 5월은 각각 47%, 51% 증가한 것이다.

최초 강남 4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를 3월말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주문과 구매가 늘었으며,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모바일·전자기기의 구매가 늘며 거래액 성장을 이끌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 5월 스마일클럽 출시와 함께 두 회사가 처음으로 함께 시작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와 맞물리며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통합 멤버십 운영 첫 주 지마켓·옥션에서 스마일클럽을 이용해온 기존 회원 25만여 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됐으며, 이 기간 SSG닷컴 장보기 주문건수도 20% 늘었다

다만 아직 통합시너지 단계 초기라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오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거란 지적이다.

인수 이후 실적도 다소 부진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35억원으로 18.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4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72.1% 감소했다.

과거 흑자를 기록했던 지마켓글로벌의 적자 발생이 1분기 어닝쇼크가 가장 큰 이유다. 같은 기간 지마켓의 총거래액(GMV)은 3조798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9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PMI 과정에서 약정상품 판매가 축소됐고 운송비 등 인상 부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PMI 작업을 본격화한지는 반년여정도다"라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기까지는 올 하반기를 지나서야 알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PMI 과정에서 약정상품 판매가 축소되기도 했고 운송비 등의 인상 부담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