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중대재해법 CSO 있어도 처벌 대상은 CEO"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 결정하는 CEO가 처벌 대상
"안전 담당해도 CEO 대체 못해"

[서울=뉴스핌] 이수영 기자 = 중대재해법을 적용 받는 50인 이상 기업들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안전·보건만을 전담하는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꼼수'는 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CSO도 CEO로부터 최종 확인을 받고 상황을 보고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최종 결정권자, 즉 중대재해법상 처벌대상자는 CEO라는게 고용노동부의 판단이다.

[서울=뉴스핌] 이수영 기자 = 강검윤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감독과장이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에 참석해 기업 경영책임자의 의무 이행을 당부하고 있다. 2022.07.04 swimming@newspim.com

강검윤 고용부 중대산업재해감독과장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해석을 내놨다.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됐지만 현장에선 아직도 기업 CEO 의무가 어디까지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중대재해법에 명시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기업 CEO가 어떻게 지키고 사업장 관리를 해야 하는지 정부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 면피성으로 중대 사고 발생시 CEO 대신 처벌 받을 CSO를 두는 정황을 보이고 있는데, 고용부는 이러한 사례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강 과장은 "중대재해 수사 과정에서 형식적으로 대표이사로 등록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을 총괄하고 권한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안전과 생산을 분리할순 없기에 안전과 보건조치를 위반하는 현장소장이나 공장장에 대한 인사권과 징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위험한 사고 현장의 작업중지 지시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이어 "조사과정에서 CEO가 CSO에게 모든 사안을 위임했기에 보고 들은 바 없다는 주장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안전만 담당한다고 해서 CSO를 대표이사에 준하는 사람이라고 해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제출 자료를 분석하다보면 기업 CSO 다수는 대표이사의 지시를 받고 있었으며 CSO의 보고에 따라 CEO가 최종 결정하는 구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강 과장은 또 "대표이사가 여러명이거나, 대표이사에 준하는 경우를 볼 수는 있으나 CSO를 경영책임자로 특정한 사례는 없다. 공동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경우에는 공동대표 이사 두 명 모두 입건했다"고 말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