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가상자산 세미나] 남완우 "특정 거래소만 원화 거래는 불공정...규제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6:17

"재단·법인간 매매하는 새로운 시장 만들어야"
"코인은 순수한 금융으로 볼 수 없어"

[서울=뉴스핌] 박성준 홍석희 박서영 기자 = 남완우 전주대학교 교수가 "가상자산만을 위한 기준을 새로 만들어 별도로 가상자산을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뉴스핌·윤창현 의원실 공동 주최 '2022 가상자산 세미나' 발제를 통해 "가상자산은 재단과 다른 법인 간 매매할 수 있는 하나의 시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남완우 전주대학교 교수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2022 가상자산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04 kimkim@newspim.com

남 교수는 "코인이 일반 거래소에서 상장돼야 사고가 덜 생긴다. 거래소 같은 경우에는 투자사에 준하는 규제가 들어가야 한다고 본다"며 "요건 갖춘 거래소는 당연히 원화 거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처럼 특정 거래소만 원화로 거래한다는 건 불공정 하다. 규제 기관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감원이 규제하지만 코인 같은 경우 순수하게 금융이라고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새 규제기관이 나와서 새 법규로 기존 금융 잣대가 아니라 가상자산만을 위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상자산을 규제하고 또 산업을 진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블록체인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중요한건 비지니스 모델"이라며 "아무리 중요해도 비지니스 모델이 못 따라가면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남 교수는 또 "가상자산을 이용하는 불법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 한 가지는 거래소가 불법을 방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신규 코인이 상장 신청하면 IP공급을 전제해서 상장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거래소가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법정 화폐 능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단순히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자기 전공에 대한 이야기만 하니 사안이 복잡해진다"고 지적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